명월 팽나무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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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 팽나무 군락은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에 위치한 팽나무 군락입니다. 1974년 4월 3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명월로 71 (명월리사무소)
• 한림읍 중동마을을 흐르는 시내 양쪽에 위치하며, 팽나무와 푸조나무 등 100여 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 팽나무 군락의 나이는 5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길이 13m, 둘레 5m 안팎의 큰 나무도 10여 그루가 있습니다.
• 산유자나무, 보리밥나무 등이 섞여 있어 웅장한 경치를 이룹니다.
• 64그루의 팽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 명월리는 예로부터 선비 마을로 알려져 있어, 인근 유생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기며 냇가의 수목들을 보호했습니다.
• 계곡의 나무 그늘에서 시를 읊으며 놀았다는 명월대가 있으며, 명월대 옆에는 반달 모양의 돌다리가 있습니다.
• 마을 사람들은 명월천의 살기(殺氣)를 막기 위해 팽나무를 심고 보호했다고 합니다.

• 팽나무가 집단으로 무리를 이루고 있어 고대 식물상을 추리하는 자료가 됩니다.
• 생물학적 가치가 높아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 제주도 방언으로 팽나무는 폭낭, 퐁낭이라고 불립니다.
• 명월마을에는 지역공동체 정원인 '풍낭'이 있습니다.
• 명월성지도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