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령산성

1. 본문

목령산성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성리, 양지리에 있는 백제 시대 산성입니다. 2015년 4월 17일에 청주시의 향토유적 제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오창읍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해발 228m의 목령산 정상부를 둘러싸고 있는 테뫼형 산성입니다.
• 옛 문헌 기록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백제가 청주 지역 북쪽을 지키기 위해 쌓은 산성으로 추정됩니다.
• 산성과 그 능선을 따라 설축되었으며, 둘레는 약 390m입니다.
• 내성(143.5m)과 외성(246.5m)으로 이루어진 2중성 구조입니다.
• 성내에는 우물터가 없고, 건축물이 있었을 만한 터나 유구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북동쪽 정상에 높이 1.2m, 한 변의 길이 1.8m x 1.5m의 석축 흔적이 있어 장대지로 추정됩니다.
• 성 내부와 외성 북벽 기단의 석심 사이에서 백제계 토기 조각이 발견되었습니다.
• 산성의 남쪽 산기슭에 사곡(寺谷)이 있어 백제성의 조건과 유사합니다.

• 목령산성은 미호천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오창 지역은 선사시대부터 백제,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 목령산 남쪽 자락에는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많은 유적이 발굴되었는데, 이는 예로부터 이곳이 삶의 터전이었음을 보여줍니다.
• 고려 말 충신 김사렴(1335~1405)이 조선 건국 후 오창 모정리로 낙향하여 고려에 대한 절의를 지켰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2017년 7월 3일 기사에 따르면, 목령산 정상에 정자가 설치되어 멀리서도 그 윤곽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 2025년 2월 5일 유튜브 영상에서는 목령산성을 비롯한 청주 지역의 산성들을 소개하며 삼국 항쟁의 현장으로서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