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황후

2. 생애

변씨(卞氏)는 161년 제군 백정(白亭, 현재의 산둥성)에서 태어났지만, 가문은 낭야군(琅琊郡, 현재의 산둥성)에 등록되어 있었다.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젊은 시절 기녀였다.^[4] 179년 초에서 조조의 첩이 되었다.

189년, 조조가 동탁을 피해 낙양에서 도망쳤을 때, 원술은 조조가 죽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변씨는 이 소문을 믿지 않고 조조의 추종자들을 설득하여 동요하지 않도록 했다. 조조는 돌아온 후 그녀의 행동에 감명을 받았다.

조앙이 죽은 후, 조조의 아내 정부인은 조조와 이혼하였고, 조조는 변씨를 정실 부인으로 삼았다. 그러나 변씨는 정부인을 계속 친절하게 대했으며, 정부인이 사망하자 조조에게 정부인의 유해 매장을 청하여 허락받았다.

216년, 조조가 위왕(魏王)이 되자 왕후(王后)로 봉해졌다.^[4] 변씨는 효심, 지혜, 겸손함으로 알려졌다.

220년 조조가 사망한 후, 조비는 위왕(魏王) 지위를 계승했고, 그 해 후한의 마지막 황제 헌제에게 선위를 강요하여 후한을 멸망시키고 조위를 건국했다. 변씨는 황태후가 되었다.^[3]

226년 조비가 과거의 앙심으로 조조의 사촌 조홍을 처형하려 했을 때, 변씨는 조홍이 조조의 생명을 구한 것을 포함하여 그가 기여한 바를 기억하고 조비에게 훈계하여 조홍의 목숨을 살렸지만, 조홍의 관직과 작위는 박탈되었다.^[3]

조비가 여성의 정치 개입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조서를 내렸기 때문에, 황태후라 하더라도 정치적 실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조비가 개인적인 원한으로 조홍을 살해하려 했을 때, 곽씨를 통해 도움을 간청하여 조홍을 구했다.

2. 1. 초기 생애와 조조와의 만남

2. 2. 조조의 부인

2. 3. 황태후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