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약사사 석불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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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약사사 석불입상은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약사사에 있는 석불 입상입니다. 1990년 12월 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약사사 석불입상 특징:

• 형태: 전체 높이 315cm의 거불(巨佛)로, 왼손에는 큰 약항아리를 들고 오른손은 미타정인을 하고 있어 약사여래를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 머리: 민머리처럼 보이며, 육계(肉髻)는 인위적으로 깎여 나가 보이지 않습니다.
• 얼굴: 비교적 좁고 평판적이며, 눈은 반개하였고 코와 입은 형식적으로 처리되었습니다.
• 몸: 괴체화된 신체, 움츠린 듯한 어깨와 짧은 목이 특징입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으로 어깨에서 거의 수직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 광배: 원래 광배(光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원형의 두광(頭光)이 최근에 만들어져 끼워져 있습니다. 불신 후면에는 광배를 부착했던 구멍 3개가 있으나 시멘트로 막혀 있습니다.
• 조성 시기: 좁은 상호, 괴체화된 신체, 움츠린 듯한 어깨와 짧은 목 등의 조형 감각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918년(고려 태조 1)에 창건되어 처음에는 남악사(南岳寺) 또는 남학사(南鶴寺)라고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 원래 약사사가 있던 마을은 대사동(大寺洞)이라고 불렸으며, 불교와 관련된 자료가 많았다고 합니다.
• 1972년에 대우사(大又寺)를 지었는데, 1983년에 이를 중창한 사찰이 현재의 약사사입니다.
• 약사사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8호로 지정된 무안 약사사 석불입상 외에도 광배석십삼대장상(光背石十三大將像)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