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송리식 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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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송리식 토기는 청동기 시대에 사용되었던 민무늬 토기의 한 종류로, 1959년 평안북도 의주군 미송리에서 처음 발견되어 '미송리식 토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북한에서는 '미송리형 단지'라고도 부릅니다.
형태 및 특징:

• 밑바닥이 평평하고 몸통은 뚱뚱하며, 목 부분이 V자로 들어가 있습니다.
• 아가리 부분은 넓게 벌어져 다시 안으로 오므라드는 형태입니다.
• 양 옆으로 손잡이가 하나씩 달려 있습니다.
• 표면에 가로줄 무늬(횡집선문)가 새겨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가로줄 무늬의 수가 적어지고 손잡이 모양도 간략하게 변화하였습니다.

• 주로 한반도 서북 지역(평안북도, 압록강 상류, 청천강 유역, 대동강 유역 등)과 중국 랴오닝성(요령 지역) 일대에서 발견됩니다.
• 요동 지방과 요서 지역에서도 출토됩니다.

• 미송리식 토기는 비파형 동검과 함께 고조선의 영역과 문화를 짐작하게 하는 중요한 유물로 여겨집니다.
• 고조선과 관련된 고고학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중심 시기는 대략 서기전 8~7세기로 추정됩니다.

• 미송리식 토기는 '미송리형 단지', '조롱박형 단지', '현문호', '쌍방형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