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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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샤리오(三菱 シャリオ, Mitsubishi Chariot)는 1983년부터 2003년까지 미쓰비시 자동차 공업이 제조·판매한 미니밴입니다. 샤리오는 "Chariot"의 프랑스어 표기로, 고대 로마 시대에 사용된 전투용 2륜 마차를 의미합니다.

샤리오는 3세대에 걸쳐 생산되었습니다.

• 1세대 (1983년-1991년): 5넘버 사이즈임에도 3열 시트를 갖춘 7인승 미니밴으로, 일본 미니밴의 선구자 중 하나였습니다. 초기에는 전륜구동(FF) 방식만 있었으나, 이후 파트타임 4륜구동 및 풀타임 4륜구동 모델도 추가되었습니다.
• 2세대 (1991년-1997년): 1990년대 RV 미니밴 붐을 타고 인기를 얻었으며, 유틸리티성이 뛰어난 차량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이 2세대 샤리오의 북미 버전인 엑스포를 기반으로 현대 싼타모를 생산 및 판매했습니다. 싼타모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판매되었습니다.
• 3세대 (1997년-2003년): 샤리오 그란디스(Chariot Grandis)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며, 모든 차종이 3넘버 사이즈 차체를 갖게 되었습니다. 2003년에 후속 모델인 미쓰비시 그란디스(Mitsubishi Grandis)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단종되었습니다.

• 호주: 미쓰비시 님버스(Mitsubishi Nimbus)
• 핀란드: 미쓰비시 스페이스 밴(Mitsubishi Space Van)
• 북미: 미쓰비시 엑스포(Mitsubishi Ex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