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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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중보(民主衆報)는 미군정 시기 부산에서 발행된 일간지입니다. 1945년 9월 1일부터 우리말 신문을 발행했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국문 신문 중 하나였습니다.
주요 내용:

• 창간: 1945년 9월 1일 (우리말 신문 기준)
• 모체: 1905년 2월 창간된 《조선일보》 (현대의 조선일보와는 다른 신문)
• 판형: 타블로이드판 (25.4×37.4㎝), 2면 발행
• 내용: 1면에는 중앙 뉴스 및 외신, 2면에는 부산 및 경상남도 지방 뉴스 게재
• 특징: 창간 초기부터 중립적 논조를 표방, 빠른 시일 내에 부산 대표 신문으로 성장
• 제호 변경: 일제강점기에는 '부산일보(釜山日報)'라는 제호로 발행되었으나, 광복 후 1945년 9월 1일부터 한글판이 발행되었고, 9월 20일부터 '민주중보'로 제호가 변경됨. 이후 '민주신보(民主新報)'로 제호가 변경되기도 함.
• 폐간: 1962년 8월 1일

• 해방 이후 부산 지역에서 가장 먼저 발행된 우리말 신문입니다.
• 6.25 전쟁 중에는 피란 온 중앙지(동아일보 등)에 인쇄 시설을 대여하기도 했습니다.
• 좌경 색채를 띠고 미군정을 비방하여 습격 및 정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