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식 (조선자작)

1. 본문

민형식(閔衡植)은 일제강점기의 조선귀족으로, 동명이인이 두 명 있습니다.

• 민형식(閔炯植, 1859년 ~ 1931년): 일제 강점기에 조선귀족 남작 작위를 받았습니다.
• 민형식(閔衡植, 1875년 1월 6일 ~ 1947년 5월 11일): 민영휘의 아들(양자)로, 일제 강점기에 조선귀족 자작 작위를 받았습니다. 자는 공윤(公允), 호는 우하(又荷), 본관은 여흥(驪興)입니다.

• 생애:
• 1875년 민영집(閔泳集)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17촌 지간의 족숙(族叔)인 민영휘에게 입양되었습니다.
• 1891년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평안도 관찰사, 법부 및 학부 협판 등을 역임했습니다.
• 1907년 나철 등이 주도한 을사오적 암살 미수 사건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유배되었다가 특사로 풀려났습니다.
•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지냈습니다.
• 1936년 민영휘가 사망하자 자작 작위를 물려받았습니다.
• 신민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민족운동에 기부금을 희사하는 양면적인 모습도 보였습니다.
• 기타:
• 글씨에 능하여 서화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김정희의 필법을 이어받았다고 합니다.
•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과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에 모두 선정되었습니다.
• 1927년에 쓴 글씨가 남아있습니다.
• 묘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양정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