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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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덕이는 조선 후기의 예능인으로, 본명은 김암덕(金岩德)입니다. 1848년 안성에서 태어나 1870년에 사망했습니다. 바우덕이는 남사당패의 전설적인 인물로, 15세의 어린 나이에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남사당패의 우두머리인 꼭두쇠가 되었습니다.
바우덕이는 뛰어난 기량과 미모로 인기가 높았으며, 특히 소고를 다루는 솜씨가 뛰어났다고 합니다. 1865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중건에 지친 노역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남사당패를 불렀을 때, 바우덕이는 뛰어난 공연으로 정3품에 해당하는 옥관자를 하사받기도 했습니다.
바우덕이는 남사당패를 이끌고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하다가 폐병으로 23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에는 '바우덕이의 묘'와 '바우덕이 사당'이 있습니다.
오늘날 바우덕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안성에서는 매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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