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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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오맨"은 1989년에 개봉한 한국 SF 액션 영화입니다. 김청기 감독이 제작과 총감독을 맡았고, 조명화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배우 박중훈이 주연을 맡아 '바이오맨' 장도일 역을 연기했습니다.
줄거리:재벌 2세 장도일(박중훈)은 아버지의 반도체 설계도를 되찾기 위해 홍콩으로 가지만, 악당들에게 공격받아 뇌만 겨우 살아남는 중상을 입습니다. 이후 석도(신우철)에게 구출된 도일은 형 영일(남성훈)의 지휘 하에 사이보그로 부활하고, 악당들에게 복수하고 설계도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제작 배경 및 특징:

• 당시 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홍콩과 태국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이국적인 풍광을 담았습니다.
• 원래 성인 대상 액션 영화로 기획되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전연령 관람가로 변경되어 개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 정서에 부적합한 장면들이 편집되면서 스토리 전개가 다소 엉성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 "로보캅", "람보", "코만도" 등 당시 헐리우드 액션 영화의 영향을 받은 요소들이 엿보입니다.

• 서울 관객 수 2,971명을 기록하며 흥행에는 크게 실패했습니다.
• 현재는 '괴작' 또는 '컬트 영화'로 평가받기도 하며, 배우 박중훈의 흑역사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 특수효과의 어설픔과 스토리의 엉성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적인 히어로를 만들고자 했던 시도와 독특한 매력으로 인해 일부 영화 팬들에게는 재조명되기도 합니다.

•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