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원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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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원(朴長遠, 1612~1671)은 조선 중기 인조, 효종, 현종 때 활동한 문신입니다. 그의 영정(초상화)은 여러 점이 전해지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천안 박장원 초상 및 함: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천안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박장원의 영정입니다. 박문수의 증조할아버지인 박장원의 영정이 보관되어 있던 충헌사는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의 묘가 있는 은지리 은석산 아래에 건립되었습니다. 이 초상화는 관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에 의자에 앉아있는 전신의좌상(全身椅坐像)으로 그려졌으며, 표제와 자찬문 등을 갖추고 있어 조선 후기 초상화의 형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묵서 등을 통해 초상과 관련한 정보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995년 5월 10일 천안시 향토문화유산 제39호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1월 30일에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4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기타: 박장원의 영정은 여러 점이 존재했으나, 임진왜란 때 일부를 도둑맞았다고 합니다.

박장원은 이조판서, 한성부판윤 등을 지냈으며, 『선조수정실록』 편찬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의 호는 구당(久堂) 또는 습천(隰川)이며, 자는 중구(仲久)입니다.

판서, 한성부판윤 등을 지냈으며, 『선조수정실록』 편찬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의 호는 구당(久堂) 또는 습천(隰川)이며, 자는 중구(仲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