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인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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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인(1928년 ~ 2016년 2월 3일)은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6.25 전쟁에 참전하였습니다. 최종 계급은 준장입니다.
주요 경력:

1948년 육사 6기로 졸업
6.25 전쟁 참전: 미군 전차 1개 소대와 함께 영천 탈환, 6사단 19연대 작전주임으로 북진 중 중공군에 포로가 되었다가 탈출
1963년 육군본부 작전과장
1966년 육군본부 군사(軍史)처장
1971년 보병 제33사단장
1972년 보병 제3사단장: 1973년 북한군의 DMZ 총격 도발에 대응하여 포 사격으로 응징 ('3·7 완전작전')
1979년 국방부 전사편찬위원장
1999년 향군 호국정신선양운동 총재

3·7 완전작전:1973년 3월 7일, 강원도 철원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남측 표지판 보수 작업을 하던 3사단 백골부대 병사들에게 기습 사격을 가했습니다. 이에 3사단장이었던 박정인은 북측에 사격 중지를 요청했으나, 북한군이 총격을 멈추지 않자 휘하 포병부대에 대응 사격을 지시했습니다. 이 사건은 6.25 전쟁 이후 우리 군이 북한을 향해 야포 사격을 가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박 장군은 이 사건 이후 상부의 허락 없이 임의로 대응 사격을 했다는 이유로 군복을 벗어야 했습니다.
기타: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군인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5년 이산가족 고향 방문 당시 북한 측 인사가 함경남도 출신 박정인 장군의 안부를 물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2012년 10월 7일, 육군 12사단 37연대가 '박정인 대대'로 명명되었습니다.
2016년 2월 3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아들과 손자까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3대가 육군 장교인 집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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