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채

1. 본문

박현채(朴玄埰, 1934년 11월 3일 ~ 1995년 8월 17일)는 대한민국의 경제학자이자 민족경제론을 주창한 진보적 경제학자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934년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태어났습니다.
• 광주서중학교 재학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만 16세의 나이로 빨치산에 참여하여 소년돌격부대 문화부 중대장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 1955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진학하여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 1964년 인민혁명당 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의 '대중경제론'은 박현채가 주도하여 만든 것입니다.
• 1978년에는 박정희 정부의 수출주도형 경제정책을 비판한 《민족경제론》을 출간했습니다.
• 1989년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제도권 학계에 진입했습니다.
• 1995년 뇌졸중으로 사망했습니다.

• 민족경제론: 국민경제 단위 내에 민족적 이익에 보탬이 되는 민족자본과 해를 끼치는 매판·외국자본이 공존한다고 보는 이론입니다.
• 한국 사회구성체 논쟁: 1985년 '현대 한국사회의 성격과 발전단계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며 사회구성체 논쟁을 촉발시켰습니다.
• 저서: 《민족경제론》, 《민족경제론의 기초이론》 등.

•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위대한 전사 조원제'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 1980년대 대학가에서 '민족경제론'은 '민경'이라는 약칭으로 불리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