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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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토끼는 2016년 10월에 설립되어 2018년 5월 23일까지 운영된 대한민국의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였습니다. 대부분의 웹툰을 불법으로 복제하여 게시했으며, 유료 웹툰이나 유료로 선공개된 웹툰도 포함되어 있어 웹툰 업계에 큰 경제적 피해를 입혔습니다.

2018년 5월 23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밤토끼 운영자 허씨(43세, 프로그래머)를 구속하고, 종업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캄보디아로 도주한 2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이들은 2016년 10월부터 밤토끼 사이트에 국내 웹툰 9만여 편을 불법 게시하고, 도박사이트 광고 수익으로 9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습니다.

밤토끼 운영진 검거 이후 사이트는 폐쇄되었지만, 밤토끼 시즌2, 뉴토끼 등 유사 사이트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한 밤토끼에 웹툰을 공급하던 원조격 사이트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어, 불법 웹툰 유통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15일, 국내 웹툰 작가들이 밤토끼 운영진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기도 했습니다. 웹툰 업계는 밤토끼로 인한 저작권료 피해액이 2,4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