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기 (1882년)

1. 본문

백인기(白寅基, 1882년 음력 2월 29일 ~ 1942년 양력 7월 1일)는 일제강점기의 금융인입니다. 백연기(白演基)라고도 불립니다.
생애:

• 전라북도 전주 지역의 유명한 부호인 백남신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 1903년 대한제국의 육군 참위로 임관했습니다.
• 대한제국 군대 해산 후 금융인으로 변신하여 조흥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을 설립해 전무 취체역을 지냈습니다.
• 한성농공은행 감사, 조선식산은행 상담역을 역임했습니다.
• 동양척식주식회사의 감사를 지냈습니다.
• 1927년부터 3년간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지냈습니다.
• 일본 정부로부터 한국병합기념장을 받았습니다.
• 1921년 6월에는 조선 산업 개발을 명목으로 하였으나 실제로는 일본과 조선을 융합시키기 위하여 조직된 '산업조사위원회'의 전라북도 위원이 되었습니다.
• 1921년 11월에는 일본인과 조선인의 친목이라는 명분 아래 실제로는 내선융합의 목적을 위하여 조직된 친일사교단체 조선구락부(朝鮮俱樂部)의 발기인이 되었습니다.
• 한국 최초의 조선축구단(朝鮮蹴球團)을 창설한 후, 1925년 일본과 상해(上海)로 원정경기를 가는 등의 활동을 통하여 사회체육 발전에도 기여하였습니다.
• 1926년에는 『중외일보(中外日報)』에 전액 출자를 하는 등 언론에도 지원을 하였습니다.

• 2006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106인 명단과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에 아버지 백남신과 함께 포함되었습니다.

• 부친: 백낙신(白樂信, 1860∼1920), 전주진위대대대장(全州鎭衛隊大隊長)을 역임한 육군부령(陸軍副領)
• 부인: 이윤성(李潤成, 1884∼1956), 익산의 남성고등학교 설립자, 숙명학교(淑明學校)의 1기생
• 사돈: 이회창의 형인 이회정
• 아들: 백명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초대 학과장을 지낸 화가 배운성이 그의 몸종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