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묵서 묘법연화경 권1, 3

1. 본문

백지묵서 묘법연화경 권1, 3은 1963년 1월 21일에 보물 제315호로 지정된 불교 경전입니다. 고려 창왕 1년(1389년)에 장씨 부인 묘우가 돌아가신 부모와 중생들을 위해 흰 종이에 먹으로 직접 쓴 사경(寫經)입니다.
주요 내용:

• 명칭: 백지묵서 묘법연화경 권1, 3 (白紙墨書 妙法蓮華經 卷一, 三)
• 지정 번호: 보물 제315호
• 시대: 고려 창왕 1년 (1389년)
• 내용: 묘법연화경(법화경)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주요 사상으로 합니다.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 사상 확립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 형태: 전체 7권 중 권1과 권3이 남아있습니다.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절첩(摺本) 형태입니다.
• 크기:
• 권1: 세로 37.5cm, 가로 13.5cm
• 권3: 세로 34.7cm, 가로 12.5cm
• 특징:
• 각 권의 크기와 글씨체가 달라 여러 사람을 거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권3 앞부분에는 금색으로 묘사된 변상도(불경 내용 요약 그림)가 있습니다.
• 권3 끝부분에는 제작 경위를 적은 기록이 있는데, 고려 창왕 1년(1389) 장씨부인 묘우가 돌아가신 부모와 모든 중생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 단아하고 정성스러운 필치로 당시의 서풍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소장처: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