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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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면(法聖面)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영광군에 속한 면이다. 영광군의 북서쪽 해안에 위치하며, 면적은 34.78㎢이다. 2022년 12월 기준, 2,733세대, 5,025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역사법성면은 고려 시대 조창이었던 법성포를 중심으로 발전했다. 조선 시대에는 수군 주둔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법성창을 통해 세곡을 운송하는 중심지였다. 일제강점기에는 택지 조성을 위해 갯가를 매립하여 면사무소와 주요 관공서, 일본인 거주지가 들어서면서 크게 확장되었다.
지리법성면은 동쪽으로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서쪽으로 백수읍, 남쪽으로 영광읍, 북쪽으로 홍농읍과 접한다. 대덕산(240m), 인의산(157m) 등 낮은 산지가 있으며, 구암천과 와탄천 유역에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해안은 간만의 차가 심하지만 법성포는 어선과 연락선의 기항지로 이용된다.
행정 구역법성면은 11개의 법정리와 29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법정리는 대덕리, 덕흥리, 법성리, 삼당리, 신장리, 용덕리, 용성리, 월산리, 입암리, 진내리, 화천리이다.
산업 및 특산물법성면은 영광굴비의 주산지로서, 굴비 산업이 발달하였다. 법성포는 2009년 영광굴비산업특구로 지정되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 보리 외에 목화, 참깨 등이 생산된다.
문화 및 관광법성면은 역사적 유적과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주요 관광지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다.

•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처음 발을 디딘 곳을 기념하여 조성한 곳이다. 간다라 양식의 건축물과 조형물이 특징이다.
• 법성포 단오제: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국가무형문화재이다.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를 전후하여 숲쟁이에서 열린다.
• 법성진 숲쟁이: 조선 중종 때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한 법성진성의 일부로, 오래된 느티나무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었으며, 법성포 단오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 법성포: 고려 시대 조창이자 조선 시대 수군 주둔지였던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 현재는 어항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 영광굴비거리: 법성포에는 다양한 굴비 맛집과 판매점이 모여 있는 굴비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교통법성면은 정주와 광주를 잇는 국도가 지나가 교통이 편리하다.
기타법성면에는 법성포초등학교, 법성중학교, 법성고등학교가 있다. 면사무소는 법성면 진굴비길 68-1에 위치해 있다.

법성면은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광굴비의 고장이며,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