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전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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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전문학교(普成專門學校)는 1905년 대한제국 시기에 이용익이 설립한 사립 고등교육기관으로, 현재의 고려대학교의 전신이다. '보성(普成)'이라는 교명은 고종이 하사한 것으로, '널리 사람다움을 열어 이루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설립 및 초기:

• 설립자: 대한제국 내장원경 이용익이 교육을 통해 국가를 구하고자 설립하였다.
• 설립 이념: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으로 국권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 개교: 1905년 4월 3일, 서울 박동(현재 수송동)에 위치한 관립 한성아어학교 건물을 빌려 개교하였다.
• 초기 학과: 법률학과와 이재학과(경제학과)의 2개 학과로 시작했다. 원래는 법률학, 이재학, 농업학, 상업학, 공업학의 5개 학과와 외국어학 1개 특설과를 계획했으나, 초기에는 2개 학과만 운영되었다.
• 초대 교장: 신해영 (1865~1909)
• 재정: 초기에는 황실 내탕금에서 직원 봉급이 지급되는 등 황실의 지원을 받았다.

• 학교 운영 변화: 이용익 사후, 손자 이종호가 경영을 맡았으나 경영난으로 천도교 측에서 학교를 인수하였다.
• 명칭 변경: 1915년 일제의 전문학교 규칙에 따라 '보성법률상업학교'로 격하되었다.
• 재단법인: 1921년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보성전문학교' 명칭을 회복하였다.
• 김성수 인수: 1922년 재정난으로 김성수가 학교를 인수하면서 학교 발전을 위한 투자가 이루어졌다.
• 교사 이전: 1934년 서울 동대문구 안암동으로 교사를 이전하면서 학교 규모가 확장되었다.
• 일제의 탄압: 일제강점기 동안 일제의 간섭과 탄압 속에서도 민족 교육을 이어갔다.
• 경성척식경제전문학교: 1944년 일제에 의해 학교 이름이 경성척식경제전문학교로 변경되었다.

• 고려대학교 승격: 1946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면서 '고려대학교'로 개칭되었다.
• 학교 발전: 보성전문학교의 정신을 이어받아 고려대학교는 대한민국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 민족 최초의 근대적 사립 고등교육기관: 순수 민족 자본으로 설립된 최초의 근대적 사립 고등교육기관이다.
• 교육구국 이념: 교육을 통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되었다.
• 항일 민족 투쟁의 산실: 일제 강점기 동안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항일 운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였다.
• 위치 변동: 학교는 초기 수송동에서 시작하여 낙원동, 송현동을 거쳐 현재 안암동에 위치하고 있다.

• 이용익: 학교 설립자.
• 손병희: 천도교 지도자로 학교 경영에 참여.
• 김성수: 학교 인수 후 발전에 기여.
• 신해영: 초대 교장

• 보성전문학교는 1946년 고려대학교로 승격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나, 그 역사와 정신은 고려대학교에 계승되었다.
• 고려대학교 본관은 원래 보성전문학교 본관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