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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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은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전일리에 위치한 팽나무 숲입니다. 2007년 8월 9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48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전일리 385번지에 있습니다.
• 마을 앞 수로를 따라 팽나무 18그루와 푸조나무(느티나무) 1그루가 줄지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 전체 길이 155m의 둑에 팽나무와 느티나무가 서 있으며, 나무 높이는 9~15m, 나무 나이는 200~400년으로 추정됩니다.
• 점유 면적은 799㎡입니다.

•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막하에서 공을 세운 정경명 장군이 이순신과의 만남을 기념하여 심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 마을에서는 잎의 무성함에 따라 풍년과 흉년을 예측하고, 매년 당산제를 지내는 등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마을의 보배로 여겨집니다.
• 거센 바닷바람을 막는 방풍림, 풍치를 아름답게 하는 풍치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림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 팽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우리나라 난온대림과 냉온대림 남부에 분포하며 난지성 수목입니다.
•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은 노거수 팽나무가 집단으로 생장하고 있는 곳으로,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입니다.
• 팽나무의 학명은 Celtis sinensis인데, Celtis는 고대 희랍어로 '열매가 맛있는 나무'란 뜻이며, 열매가 달콤해서 새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팽나무가 등장하면서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 팽나무 숲 아래에는 마을 정자가 있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