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충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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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충의당(寶城 忠義堂)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보성군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축물로, 2012년 12월 27일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건립 배경 및 역사

• 충의당은 원래 오충사(五忠祠)의 강당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 아니라, 최씨 문중의 살림집 사랑채였습니다.
• 오충사는 보성 선씨(선윤지, 선형, 선거이, 선세강, 선약해) 5위의 위패를 봉안한 사우로, 1598년에 창건되었고 1831년에 사액을 받았습니다.
• 1868년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으로 철폐되었다가 1961년에 복설되었습니다.
• 1961년 사우 복설 과정에서 선씨 문중이 최씨 문중의 사랑채를 매입하여 강당으로 사용하고, 그 위쪽에 사당을 새로 지었습니다.
• 상량문을 통해 확인된 충의당의 건립 시기는 1937년입니다.

• 근대에 지어진 건물이지만, 민가의 사랑채로 지어졌다가 사우의 강당으로 용도가 변경되어 희소성과 역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평면과 단면 등의 건축 구조를 통해 건축적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 'ㄷ'자형 평면을 가진 보기 드문 목조건축물로, 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 현재 오충사의 강당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건물의 대부분의 구조부가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보성군 중앙로 80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1909년 송사 기우만이 비문을 지어 유허비를 세웠습니다. 유허비에는 국가에 공을 세운 인물들의 행적, 증직, 사제문, 오충사의 명과 유래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1977년 권용현이 비문을 지어 묘정비를 세웠습니다. 묘정비에는 오충사 창설 과정과 연혁이 적혀 있습니다.
• 보성 선씨 충신인 선윤지는 고려 우왕 8년(1382년)에 왜구를 소탕하고 관음포 일대의 잔적을 섬멸하여 실지를 회복한 공을 세웠습니다. 고려 멸망 후 조선에 불복하고 보성으로 내려와 유학과 유래로 교화하며 사문을 흥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