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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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扶蘇山)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구아리, 구교리에 걸쳐 있는 해발 106m의 산입니다. 부여읍 북쪽에 위치한 진산으로, 금강(백마강)과 맞닿아 있습니다.
명칭 유래:

• 부여의 진산이라 '부소산'이라고 부른다고 전해집니다.
• '부소'는 백제시대 언어로 '소나무'를 뜻하며, '풋소'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 '부소'라는 설이 있습니다. 즉, '솔뫼'라고도 불립니다.

• 백제 시대에는 부소산을 중심으로 왕성이 설치되어 사비(현 부여) 천도 시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 백제 멸망 후에도 통일 신라, 조선까지 행정 치소 역할을 했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내선 일체에 활용되는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 부소산에는 부소산성, 낙화암, 백화정, 고란사, 삼충사, 궁녀사 등 백제 시대 유적과 조선 후기에 지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 부소산의 북쪽과 서쪽으로 금강(백마강)이 흐르며, 남쪽과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지만 북쪽과 서쪽은 경사가 급하고 절벽을 이룬 곳도 있습니다.
•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류 분포 지역으로 주로 흑운모 화강암으로 되어 있습니다.
• 온대림 지역에 속하며, 자연 상태에서는 참나무류를 주임목으로 하는 낙엽활엽수림이 우세하지만, 현재는 소나무 군락, 상수리나무 군락, 졸참나무 군락 등 혼효림을 이룹니다.

• 백제 사비시대(538~660) 궁궐의 배후산성으로, 사적 제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백제 시대에는 사비성(泗沘城) 또는 소부리성(所扶里城)이라고 불렸습니다.
• 평상시에는 궁궐의 후원으로, 유사시에는 방어 거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백제 멸망 후 통일신라시대에도 성을 더 축조해 사용했다는 것이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 부소산 서쪽 낭떠러지 바위로, 백제 의자왕 때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궁녀들이 이곳에서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부소산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 부소산 내에는 다양한 유적과 유물들이 있어 역사성과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 산책로를 따라 단풍나무와 벚나무도 즐비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