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실상사지

1. 본문

부안 실상사지(扶安實相寺址)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164번지 일대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절터입니다. 내변산의 봉래 구곡 후면의 천황봉과 전면의 인장암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사:

• 689년(신라 신문왕 9년)에 초의 선사(草衣禪師)가 창건하였습니다.
• 조선 시대에는 효령 대군이 중창하였다고 전해집니다.
• 조선 후기까지 사찰이 운영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 1922년 `내소사 사적기`에는 실상사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 일제 강점기에는 원불교 교조 박중빈이 실상사에서 수련 도통하였다고 전해집니다.
• 6.25 전쟁 때 실상사가 전소되었습니다.
• 1995년부터 복원 불사가 시작되어 미륵전, 삼성각, 요사채 등이 신축되었습니다.

• 변산 6대 사찰 중 하나였으며, 규모가 큰 사찰이었습니다.
• 전소되기 전에는 대웅전, 나한전,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었습니다.
• 법화경 목판 200장과 높이 7척 정도의 여래입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 현재는 절터 내에서 조선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 조각이 출토되고 있습니다.
• 고승의 사리나 유골을 넣어두던 석조 부도 3기가 남아 있습니다.

• 부안군 변산면 실상길 122에 있는 원불교 봉래 정사(蓬萊亭舍) 서남쪽에 위치합니다.
• 지방도 736호선에서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사자동으로 접어들어 변산반도 국립 공원 매표소를 지나 직소 폭포 방향으로 600m 정도 가면 있습니다.
• 1986년 9월 9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77호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