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군·옹진군

1. 본문

부천군과 옹진군은 과거 한국의 행정 구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부천군(富川郡)

• 1914년 일제강점기에 인천부의 일부와 부평군을 통합하여 신설된 행정 구역입니다. 부천이라는 명칭은 이때 처음 등장했습니다.
• 1973년 부천군 소사읍이 부천시로 승격되면서 폐지되었습니다.
• 현재의 부천시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부평과 인천을 합하여 신설한 부천군에서 유래했습니다.

옹진군(甕津郡)

• 원래 황해도에 속했던 지역으로, 해방 이후 38선 이남 지역이 경기도로 편입되면서 경기도 옹진군이 되었습니다.
• 한국 전쟁 이후 옹진반도 본토는 북한령이 되었고, 대한민국에는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등)만 남게 되었습니다.
• 1973년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부천군에 속해 있던 섬 지역(영종면, 북도면, 용유면, 덕적면, 영흥면, 대부면)이 옹진군에 편입되었습니다.
• 1995년 옹진군은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습니다. 현재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섬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동서로 가장 길게 뻗어 있습니다.

부천군·옹진군 선거구

• 1971년부터 1973년까지 존속했던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선거구입니다. 경기도 부천군과 옹진군 지역을 관할했습니다.
• 제8대 국회의원 선거(1971년) 당시 시흥군·부천군·옹진군 선거구에서 분리되어 신설되었습니다.
• 제9대 국회의원 선거(1973년)를 앞두고 시흥군과 다시 합쳐져 시흥군·부천군·옹진군 선거구가 되면서 폐지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부천군은 1973년 부천시로 승격되며 폐지되었고, 옹진군은 여러 차례 행정 구역 변화를 거쳐 현재 인천광역시에 속해 있습니다. 부천군과 옹진군은 1971년부터 1973년까지 잠시 동안 같은 국회의원 선거구로 묶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