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킷 티마

2. 명칭 및 유래

말레이어로 "주석 언덕(錫丘)"이라는 뜻이다. Bukit은 언덕, Timah는 주석(錫)을 뜻한다. 1828년 Frankin 및 Philip Jackson이 제작한 지도에 이미 ''Bukit Timah''라고 위치가 나타난다.^[7] 그 지도에는 '''부킷 티마 산(武吉知马山)'''은 두 개의 언덕으로 되어 있으며, 서남쪽은 커랑즈 하천(克兰芝河)이 시작하는 곳으로 되어 있다.

부킷 티마에는 사실 광산이 없기에, 본래 말레이어의 명칭은 ''Bukit Timah''가 아니라 ''Bukit Temak''으로 "Temak나무가 풍성한 언덕"이라는 의미였다. 서양인에게 'Temak'이라는 발음이 'Timah'와 비슷하게 들렸기에, 현재의 '''Bukit Timah'''로 변경된 것이다. ''timah''는 흔한 말레이 여성 이름인 ''Fatimah''를 줄여서 쓴 것이라고도 한다.

타밀어로는 '''eyam malai''' (주석 언덕, 锡丘)라고 불리며, 말레이어를 직역한 이름이다.

3. 지리

언덕은 싱가포르의 지리적 중심 근처, 지명인 부킷 티마 구역이 아닌 부킷 판장의 자연 보호 구역에 위치해 있다. 다운타운 MRT 노선의 힐뷰 MRT 역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 언덕은 현재 ASEAN 유산 공원으로 분류된 부킷 티마 자연 보호 구역의 일부로 보호받고 있다. 언덕의 포장된 관리 도로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으며, 여러 산책로를 통해 일반인에게 접근이 제공된다.

싱가포르 중부 지역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릉으로, 주변 지역을 포함하여 부킷 티마 또는 "11구"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역으로서의 부킷 티마의 범위는 점차 넓어져, 어퍼 부킷 티마(Upper Bukit Timah, 통칭 "21구")라는 지역도 나중에 개발되었다.

4. 역사

말레이어로 부킷 티마는 “주석 언덕”이라는 뜻이다. Bukit은 언덕, Timah는 주석을 뜻한다. 1828년 프랭클린(Frankin)과 필립 잭슨(Philip Jackson)이 제작한 지도에 이미 ''Bukit Timah''라고 위치가 나타난다. 그 지도에는 '''부킷 티마 산(武吉知马山)'''은 두 개의 언덕으로 되어 있으며, 서남쪽은 커랑즈 하천(克兰芝河)이 시작하는 곳으로 되어 있다.^[7]

부킷 티마에는 사실 광산이 없기에, 본래 말레이어의 명칭은 ''Bukit Timah''가 아니라, ''Bukit Temak''으로 「Temak나무가 풍성한 언덕」이라는 의미였다. 서양인에게 'Temak'이라는 발음이 'Timah'와 비슷하게 들렸기에, 현재의 '''Bukit Timah'''로 변경된 것이다. ''timah''는 흔한 말레이 여성 이름인 ''Fatimah''를 줄여서 쓴 것이라고도 한다.^[7]

언덕에 오르는 신작로는 1843년 12월 완공되었다.^[7]

타밀어로는 '''eyam malai''' (주석 언덕)라고 불리며, 말레이어를 직역한 이름이다.^[7]

총 길이 25km의 부킷 타마 로드는 남에서 북으로 가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긴 도로이다. 당시에는 호랑이가 있어서 통행인의 안전을 위해 많은 제한이 있었다. 1860년대 이곳에서 200명이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일이 있었다. 길 남단부에는 민난어로 ''tek kha kang a kinn''(竹脚港仔墘)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었다. Whitley, Wayang Satu 및 부킷 타마 로드는 서로 다른 이름이다. 싱가포르의 복건성 출신 민남인은 ''be chia lo bue''(马车路尾)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마차 길의 끝머리”라는 뜻이다.^[7]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영국군(호주, 인도, 및 성화의용군(星华义勇军)을 포함)이 일본군과 싱가포르에서 최후의 전투를 벌인 곳이다.^[7] 1942년 2월 15일은 설날(음력 1월 1일)이었으며, 동맹군은 말레이의 최고 사령관으로, 대영 말레이 육군 총사령관 A.E. 퍼시벌(Lt. Gen. A.E. Percival) 중장은 부킷 티마에서 일본군 총사령관 야마시타 도모유키 중장에게 투항하였다.^[7]

일본군은 야스쿠니 신사를 언덕 위의 맥리즈 연못(麦里芝蓄水池)에 두고 쇼난 신사(昭南神社)를 건설하였다(일본군이 점령시 싱가포르의 이름을 “쇼난 섬(昭南岛)”으로 개칭하였다.).^[8] 일본군은 두 곳에 전쟁기념비를 세웠다. 하나는 전사한 일본군을 위해, 다른 하나는 싱가포르에서 희생된 영국군을 위해 세워졌다. 학생, 일본군, 영국군 포로 대표 등은 특별한 날 그곳에서 묵념하였다.^[8]

일본군 투항 후, 영국군은 쇼난 신사(昭南神社)를 제거하였다. 그 유적지는 현재 부킷 티마 자연보호구역 및 군사제한구역 사이의 회색지대에 남아 있다. 싱가포르의 방송국 TCS의 “아! 싱가포르(嘿！新加坡)” 시리즈 중 본 신사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8] 싱가포르 정부는 이후 “역사유적지”로 설정하였다.^[8]

현대에 들어 공장 및 고층 아파트가 농장 및 식물원을 대신하였다. 1960년대 및 1970년대에는 싱가포르의 주요 공업 지역이 되었다.^[7]

1883년 설치된 부킷 티마의 자연보호구역으로 인해 주변 아파트 값이 높다.^[6][9]

유명한 학교들도 많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