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원경

1. 본문

북원경(北原京)은 신라의 9주 5소경 중 하나로, 지금의 강원도 원주시에 해당합니다.
역사:

• 원래 고구려의 평원군(平原郡)이었으나, 551년(진흥왕 12년) 신라가 점령했습니다.
• 678년(문무왕 18년) 북원소경(北原小京)이 설치되었습니다.
• 757년(경덕왕 16년) 전국의 행정구역 명칭을 중국식으로 고치면서 북원경으로 개칭되었습니다.
• 고려 시대에는 원주(原州)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릅니다.

• 수도 경주가 동남쪽으로 치우쳐 있어, 왕경에서 멀리 떨어진 수약주(首若州, 현재 강원도 춘천시) 및 한산주(漢山州, 현재 경기도 광주시) 일대를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설치되었습니다.
• 한강 유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중요한 거점 역할을 했습니다.

• 《삼국사기》 〈지리지〉에는 경덕왕이 중국식으로 고친 명칭을 기준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685년(신문왕 5년)에 서원경, 남원경과 함께 성을 쌓아 방어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 진성여왕 시기에는 양길이 북원을 점거하여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기도 했으며, 궁예도 양길의 수하로 북원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원주천 서쪽 부근에서 치악산 방면으로 통일신라시대 유적이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