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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옹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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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옹호회(佛敎擁護會)는 일제강점기 초기에 조직된 불교 단체입니다. 1917년 2월에 발기 및 인가되었으며, 이완용, 권중현, 한창수 등이 주도했습니다.

불교옹호회는 표면적으로는 불교 진흥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일제의 불교계 장악과 식민 통치에 협력하는 친일 단체였습니다. 그들은 '불교를 장려하고 외호'한다는 명분 아래 '충량한 신민'을 양성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요 활동:


  • 기관지 발행: 30본산연합사무소의 기관지인 《조선불교총보》 발행에 관여했습니다.
  • 친일 활동: 불교계의 친일 활동을 지원하고, 일제의 식민 정책에 협력했습니다.


불교옹호회는 불교진흥회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주장했지만, 불교진흥회 역시 친일 성향의 단체였습니다. 불교진흥회는 1914년 이회광의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일본 천황의 교화를 표방했습니다. 불교진흥회는 이후 불교옹호회, 불교협성회 등으로 명칭을 바꾸어 활동했습니다.

1910년대 후반, 불교진흥회와 불교옹호회는 일본의 경기 상승기에 불교계의 친일 활동을 위해 구성되었으나, 불교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어 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불교옹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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