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 최치원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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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에는 신라 말기의 학자인 최치원과 관련된 우물이 있습니다. 이 우물은 '고운정(孤雲井)'이라고 불리며, 최치원이 비금도에 머물면서 직접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고운정(孤雲井) 설화

• 최치원의 유학길: 최치원이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중 비금도에 들렀는데, 당시 비금도는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최치원은 섬 주민들을 위해 우물을 만들고 기우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이후 가뭄이 해소되었고, 주민들은 최치원의 호를 따서 이 우물을 '고운정'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2024-01-26)
• 천년의 샘: 최근에는 '천년의 샘'이라고도 불립니다. 비금도 서남문대교 초입에 위치하며, 안내판과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야트막한 언덕 정상에서 고운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비금도와 도초도를 연결하는 서남문대교의 모습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2024-01-26)
•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샘: 고운정은 1150년 가까이 되는 오랜 세월 동안 어떤 가뭄에도 마르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최치원의 풍수지리설 실력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2016-08-08)

• 향토유적 지정: 비금 최치원 우물은 2009년 12월 16일 신안군의 향토유적 제3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위치: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수대리 산85 (2024-05-27)
• 관광 상품 개발: 신안군 비금면에서는 고운정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주변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입로 및 산책로 조성, 정자 및 데크 설치, 꽃길 조성, 안내판 설치 등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201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