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김해김씨 삼현파 문중 호구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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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김해김씨 삼현파 문중 호구단자(泗川 金海金氏 三賢派 門中 戶口單子)는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에 있는 문서로, 150년 가까이 한 집안의 가계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2017년 4월 13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3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호구단자란?호구단자는 호구장적에 의거하여 관에서 등급을 매기는 문서입니다. 조선시대에는 3년마다 자·묘·오·유로 끝나는 식년에 호적을 작성하였으며, 호구단자, 준호구, 호적대장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준호구는 호주의 신청에 의해 발급되는 것이 특징이며, 소송, 성적, 노비 소유, 신분 증명, 가문 과시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천 김해김씨 삼현파 문중 호구단자의 내용 및 가치

• 1762년(조선 영조 27년) 작성: 공식 확인된 호적으로는 가장 오래된 호적단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 4대에 걸친 역리 세습 기록: 경남 사천현 상주내면 동계리 3통 3역호에 적을 둔 김병순(金병순)과 그의 증조부, 조부, 부친이 4대에 걸쳐 역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조선 후기 역리 집안의 가계 상황과 경제적 형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 18세기 후반 ~ 19세기 후반 지역 사회 구성원 연구 자료: 진주와 사천 지역 사회 구성원의 존재 양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해 김씨 삼현파(金海 金氏 三賢派)김해 김씨 삼현파는 판도판서공휘관파(版圖判書公諱菅派)의 별칭으로, 고려 말 판도판서를 지낸 김관(金管)을 중시조로 합니다. 조선 정종 때 김극일(金克一)·김일손(金馹孫)·김대유(金大有) 등 3명의 현인이 나와 '청도삼현(淸道三賢)'이라 불렸고, 그 후손을 삼현파라 합니다.

김해 김씨는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며, 김해 김씨의 분파는 매우 다양하며 그 중 경파, 사군파, 삼현파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 김해김씨 삼현파 대동보편찬위원회
• 김해김씨삼현파좌동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