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칙 양씨

1. 본문

사칙 양씨(司則 楊氏, 생몰년 미상)는 조선 제5대 왕 문종의 후궁입니다.
생애:

• 궁녀 출신으로, 자세한 가계나 본관, 생몰년 등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 《청룡사사지》에 따르면 양씨는 문종과 동갑이며, 신분은 미천하였고, 13세 때 궁인으로 들어왔는데, 자색이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 원래 동궁전에서 일하는 궁녀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 당시 세자빈이었던 순빈 봉씨는 세자(문종)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양씨가 세자의 눈에 들어 딸(경숙옹주)을 낳았습니다.
• 이에 봉씨는 질투심에 양씨를 죽이려다가 도리어 폐출당했다고 합니다.
• 사칙은 왕세자궁에 딸린 내명부의 벼슬 중 하나이며, 1405년(태종 5년)에 설치되었습니다. 예의와 알현에 관한 일을 담당하며, 품계는 종6품입니다. 《경국대전》 제정 후 수칙(守則)으로 호칭이 바뀌었습니다.
• 조선의 모든 후궁 중 "사칙"이라는 호칭을 받은 것은 양씨가 유일합니다.
• 문종과의 사이에서 두 딸을 낳았습니다. 장녀는 경숙옹주이고, 차녀는 2세의 나이로 요절했습니다.
• 문종 즉위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남편: 조선 제5대 왕 문종 (1414~1452, 재위: 1450~1452)
• 장녀: 경숙옹주 (생몰년 미상) - 강자순과 혼인
• 차녀: 왕녀 (1450~1451)

• 대체역사물 《내가 바로 세종대왕의 아들이다》에서는 고려 시절 정착한 위구르계 무슬림의 후손이라는 설정을 넣어, 큰 가슴과 갈색머리에 평범한 조선 남자들보다 키가 큰 서구적 외모의 미인으로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