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솜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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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솜다리(학명: *Leontopodium leiolepis*)는 국화과의 고산 식물로, 솜다리속에 속합니다. 한국 특산 식물로, 설악산과 북부 지방의 높은 산 고지대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특징:

• 전체적인 모습: 전체에 흰 솜털이 덮여 있으며, 줄기는 모여 나고 높이는 7-22cm 정도입니다. 줄기 아래쪽에 묵은 잎이 붙어 있습니다.
• 잎: 줄기에서 난 잎은 어긋나며, 넓은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2.5-4.0cm, 폭 4-5mm입니다. 끝에는 뾰족한 돌기가 있습니다.
• 꽃: 5-7월(8월에도 개화)에 줄기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여러 개 모여서 다시 머리모양꽃차례처럼 되며, 연한 노란색입니다. 꽃싸개잎은 6-9장이 별 모양으로 머리모양꽃들을 둘러싸며, 길이 5-15mm이고 흰 털로 덮여 있습니다.
• 열매: 수과이며, 긴 타원형이고 씨의 우산털은 흰색입니다.

솜다리와의 차이점:금강산에 분포하는 특산식물인 솜다리(*L. coreanum Nakai*)는 머리모양꽃 밑에 달린 꽃싸개잎의 크기가 서로 다르고, 머리모양꽃들이 촘촘하게 붙지 않아 꽃싸개잎들이 별 모양으로 늘어서지 않는다는 점에서 산솜다리와 구별됩니다.
서식지 및 보존:산솜다리는 설악산과 북부 지방의 높은 산 고지대에 드물게 자생합니다. 1998년에 솜다리가 보호야생식물 52호로 지정되었으나, 이는 '설악산의 에델바이스를 보호한다'는 취지였으므로 실제로는 산솜다리를 지정했어야 합니다. 따라서 솜다리를 산솜다리로 교체 지정하고, 국가관리 보호식물로 지정해야 합니다.
기타:

• '참솜다리'라고도 불립니다.
• 2023년 10월 2일에 국립수목원에서 산솜다리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