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대포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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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대포리 삼층석탑(山淸 大浦里 三層石塔)은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삼층석탑입니다. 1992년 1월 15일에 보물 제111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높이 및 구조:

• 높이는 약 3.9m입니다.
•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 양식입니다.
•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 기단부: 하층 기단 면석에는 각 면에 우주(모서리기둥)와 2개의 탱주(받침기둥)가, 상층 기단 면석에는 우주와 1개의 탱주가 새겨져 있습니다.
• 탑신부: 각 층의 탑신석에는 양쪽 우주가 새겨져 있습니다. 옥개석(지붕돌) 받침은 4단이며, 낙수면은 평평하고 추녀는 직선입니다.
• 1층 탑신석에는 사리공(사리를 보관하는 구멍)이 있었으나, 파손이 심해 복원 과정에서 새로운 부재로 교체되어 현재는 흔적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 하층 기단 갑석 상부 받침이 3단의 각호각형으로 변형된 점, 옥개받침이 4단인 점 등은 9세기 통일신라 후기 석탑 양식의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양식으로 보아 9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오랫동안 무너져 있던 것을 1989년에 복원하였습니다.
• 2004년 보존관리 연구, 2009년, 2015년 보존처리를 시행하였습니다.
• 석탑 앞에 석등 하대석이 남아 있고, 주변에서 기와 및 자기 조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과거 이 자리에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해당 사찰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