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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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그룹은 1954년 김두식 창업주가 설립한 대한민국의 기업 집단입니다. 1997년에 해체되었습니다.

삼미그룹의 시작은 1946년 김두식 창업주가 세운 비누/식용유 제조공장이었습니다. 1950년 6.25 전쟁으로 부산으로 피난가 우지와 화공약품을 만들다가 휴전 후 1954년, 서울 청량리에 목재 가공업체 '대일기업'을 세워 그룹의 시작을 알렸습니다.[4]

삼미그룹은 특수강 전문 제조 기업으로,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급성장하여 한때 재계 순위 20위권 안에 들기도 했습니다. 1989년에는 11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1조 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재계 순위 18위의 대기업이었습니다.[2]

그러나 1990년대 후반 무리한 사업 확장과 외환 위기로 인해 자금난을 겪게 되었고, 결국 1997년 부도를 내고 해체되었습니다.[7]
삼미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

• 제조업: 특수강(스테인리스 강판), 강관, 자동차 부품(한국단조) 등
• 건설업: 삼미조선
• 유통업: 삼미유나백화점
• 기타: 프로야구단 삼미 슈퍼스타즈, 삼미전산 등

• 무리한 사업 다각화: 본업인 특수강 외에 프로야구, 백화점, 조선 등 비관련 사업에 무리하게 진출하면서 경영난을 초래했습니다.[2]
• 외환 위기: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도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