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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종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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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삼종지도(三從之道)는 전통 사회에서 여성이 따라야 할 세 가지 도리를 의미하는 유교 용어입니다. 삼종지덕(三從之德)이라고도 합니다.


  • 어려서 아버지를 따름 (在家從父): 결혼 전에는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 가르침을 받습니다.
  • 결혼 후 남편을 따름 (適人從夫): 결혼 후에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을 돕습니다.
  • 남편 사후 아들을 따름 (夫死從子): 남편이 사망한 후에는 아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아들을 따릅니다.


삼종지도는 유교 경전인 『예기(禮記)』 「교특생(郊特牲)」과 『의례(儀禮)』 「상복전(喪服傳)」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과 지위를 규정하는 규범으로, 여성을 남성의 지배 하에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남녀평등 사상에 따라 삼종지도의 의미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신 삼종지도'라는 개념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이는 현대 사회에서 남성이 따라야 할 세 가지 도리로, 아내, 자녀, 그리고 재테크(돈)을 따라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삼종지도는 과거 여성의 자유를 억압했던 전근대적인 문화 습관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혼란스러웠던 시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명목이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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