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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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섬은 반포한강공원에 있는 인공 섬으로, 1980년대 올림픽대로 건설 및 한강 종합개발을 하면서 조성되었습니다. 원래 조선 시대에는 이 위치에 반포섬이라는 섬이 있었는데, 다른 이름으로는 기도(棋島/棊島/碁島/基島)라고도 불렸습니다.

서래섬은 동작대교와 반포대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3개의 다리(서래1교, 서래2교, 서래3교)로 반포한강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섬 내에는 수양버들이 잘 조성되어 있고,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메밀꽃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5월에는 유채꽃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2024년에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개최)

서래섬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며, 한강의 수면과 비슷한 높이에서 도시의 건물과 석양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1981년 서래섬 조성 당시 물 흐름과 홍수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당시 서울시 한강개발추진본부장이었던 이상연 전 서울특별시 부시장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위해 섬 조성을 결정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