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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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관지(書雲觀志)는 조선 영조~정조 때의 천문학자 성주덕(成周悳)이 저술하고, 이경로, 이의봉에 의해 교정받은 천문학 책입니다. 1818년(순조 18년)에 간행되었으며, 4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내용:

• 서운관의 역사: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서운관(관상감)의 설치 배경, 연혁, 관직 제도, 역할 및 기능, 그리고 관련 인물 등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서운관은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태사국과 사천감을 통합하여 만든 기관으로, 조선시대에도 이어져 천문, 지리, 역법, 기상 관측 등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 천문학 지식: 천체 관측, 역법 계산, 기상 예측 등 당대의 천문학 지식과 기술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 세종 시대에 이루어진 천문학적 업적(자주적인 역법 제정, 천문의기 제작 등)과 그 과정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관측 기록: 서운관에서 수행했던 천문 현상 관측 기록, 특히 독자적이고 정확한 관측 기록이 어떻게 가능했는지에 대한 제도와 과정을 설명합니다.

• 서운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천문, 지리, 역수(曆數), 측후(測候), 각루(刻漏)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관청입니다. 고려 충렬왕 때 설치되어 조선 태조 때 계승되었습니다.
• 관상감: 조선 세조 때 서운관의 명칭을 변경한 기관입니다. 서운관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했지만, 관장 업무가 좀 더 근대적인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 조선 시대 천문학 연구 및 관련 제도, 관청 운영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한국 천문 기상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 내용의 충실함과 정확성으로 인해 세계 천문학계에서도 주목하는 책입니다.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백과 등에 서운관지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국역 서운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