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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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서숙(瑞甸書塾)은 1906년 만주 용정(룽징)에 설립된 한국의 신학문 민족교육기관입니다. 1905년 을사늑약 이후 국권 회복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상설, 이동녕, 정순만 등 민족운동가들이 주도하여 설립했습니다.
설립 배경 및 목적:

• 국권 회복 운동: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상실한 후, 국권 회복을 위한 장기적인 독립운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 교육구국운동: 신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여 독립운동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 해외 민족학교 설립: 국내에서의 독립운동이 어려워지자, 해외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독립운동가를 양성하고자 했습니다.

• 최초의 해외 민족학교: 서전서숙은 해외에 설립된 최초의 민족학교 중 하나로, 이후 해외 민족학교 설립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신학문 교육: 역사, 지리, 수학, 정치학, 국제공법, 헌법 등 신학문을 가르쳤습니다.
• 무상 교육: 이상설은 자신의 재산을 털어 학교 운영비를 충당하고, 학생들에게 무상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 명칭 유래: '서전대야(瑞甸大野)'라는 북간도 용정 일대의 넓은 평야를 의미하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 설립 시기: 1906년 9월경 설립되어 10월경 개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초대 숙장: 이상설
• 교사: 이상설, 여준, 김우용, 황달영 등
• 폐교: 재정난과 일제의 탄압으로 1년 만에 폐교되었습니다.

• 민족교육의 요람: 서전서숙은 비록 짧은 기간 운영되었지만, 민족교육을 통해 만주 지역 항일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독립운동 사상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명동학교로 계승: 서전서숙의 교육 이념은 명동학교, 창동학교, 정동학교, 신흥강습소 등 다른 민족학교로 계승되었습니다.
• 독립운동의 산실: 서전서숙은 신식 교육을 통해 항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