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와 마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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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성녀와 마녀"는 1969년에 개봉된 대한민국의 영화로, 나한봉 감독이 연출하고 박경리의 소설 "성녀와 마녀"를 원작으로 합니다.
주요 내용:

• 감독: 나한봉
• 각본: 나한봉
• 원작: 박경리
• 출연: 남정임 (오형숙 역), 고은아 (문화란 역), 신영균 (안수용 역), 이순재 (세진 역)
• 개봉일: 1969년 5월 10일
• 상영 시간: 97분 (또는 90분)
• 줄거리: 의사인 수용은 아름답지만 속을 알 수 없는 형숙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수용의 아버지는 형숙의 어머니가 여러 남자를 파멸시킨 요부였고, 형숙에게도 나쁜 피가 흐른다며 결혼을 반대합니다. 수용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착하고 현숙한 화란과 결혼하지만, 미국으로 떠났던 형숙이 돌아오면서 갈등이 시작됩니다. 형숙은 수용을 만나면서도 다른 남자들과 데이트를 즐기고, 화란의 주변에는 그녀를 짝사랑하는 세진이 있습니다. 결국 형숙은 수용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화란은 세진과 함께 떠나는 반전을 보여줍니다.

• 영화는 '성녀'와 '마녀'라는 이분법적인 여성 캐릭터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 파격적인 설정을 보여줍니다.
• 당시 사회 통념과는 다른 연애와 결혼관을 제시하며,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감정의 불확실성을 다룹니다.
• 원작 소설은 여성 월간지 "여원"에 연재되었으며, 영화화 이전에 라디오 드라마로도 방송되었습니다.
• 2000년대에는 TV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시대를 초월한 소재임을 입증했습니다.

• 당대 톱스타들이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는 흥행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