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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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별곡(星山別曲)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시인인 정철(1536~1593)이 지은 가사 작품입니다. 1560년(명종 15년) 정철이 당쟁으로 인해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 지곡리(성산)에 내려와 머무를 당시, 그의 처외재당숙(妻外再堂叔)인 김성원(金成遠)을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주요 내용 및 특징:

• 성산의 사계절 풍경: 성산(星山)의 아름다운 사계절 변화와 풍경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에 따른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 김성원의 풍류 생활: 서하당(棲霞堂)과 식영정(息影亭)의 주인인 김성원의 풍류 생활을 예찬합니다. 김성원이 자연 속에서 은거하며 풍류를 즐기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 강호가도(江湖歌道): 속세를 떠나 자연 속에서 도를 추구하는 강호가도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 영향: 송순의 면앙정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 형식: 화자가 김성원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 형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의의: 한문투의 어휘가 많이 사용되었고, 한 개인에 대한 칭송에 치우친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지만, 전원생활의 흥취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별곡(別曲): '별곡'은 중국의 시풍과 다른 우리 고유의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성산(星山): 작품의 배경이 되는 전라남도 창평(현재 담양군 가사문학면 지곡리)에 있는 산 이름입니다.
• 별곡(別曲): 중국과 구분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작품이라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