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사치코

2. 생애

소노 모토사치 백작의 딸로, 코기쿠 텐지(小菊典侍)로 알려졌다.^[1] 메이지 천황의 후궁으로 들어가 야나기하라 나루코와 함께 총애를 받았다. 여관 중 최고의 재치를 가졌지만, 가벼운 면도 있어 엄숙한 메이지 천황과 잘 어울렸다고 한다.

30년 이상 다카사키 마사카제 남작에게 가르침을 받아 매일 메이지 천황이 내리는 노래 제목을 읊어, 가도(歌道)에 뛰어났다. 1912년 우타카이하지메에서는 "솔 위에 학"이라는 칙제에 대한 노래가 선가(選歌)에 뽑히기도 했다.

메이지 천황과의 사이에서 2남 6녀를 낳았으나, 이 중 성인이 된 것은 쓰네노미야 마사코 내친왕, 주노미야 후사코 내친왕, 도미노미야 야스코 내친왕, 야스노미야 사토코 내친왕 4명의 황녀뿐이었다.

1912년 메이지 천황이 사망한 후에는 다이쇼 천황의 비인 데이메이 황후를 섬겼으며, 1915년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친왕 탄생에 참여했다.^[1] 1947년 79세로 사망했으며, 묘소는 도쿄도 신주쿠구 신주쿠의 사이코안에 있다.

2. 1. 가계와 배경

아버지 소노 모토요시(1833~1905)는 아악과 신악을 가업으로 삼은 공경 소노가 출신으로, 만엔 원년(1860년)부터 무쓰히토 친왕(후의 메이지 천황)의 가사를 맡았다.^[2] 친형은 호소카와 도시나가의 양자가 된 호소카와 도시후미이다.

할머니 마쓰우라 스에코의 여동생 나카야마 아이코는 메이지 천황의 외조모이다.

2. 2. 메이지 천황의 후궁

메이지 천황의 후궁에서 덴지 야나기하라 나루코와 함께 총애를 받던 여관 중 한 명이었다. 여관 중 최고의 재치를 가졌으면서도 가벼운 면이 있어, 그것이 엄숙하고 장중한 메이지 천황의 기질과 조화를 이루었다고 한다.

30년 이상 다카사키 마사카제 남작의 지도를 받아 매일 메이지 천황으로부터 내려지는 노래 제목을 읊었기 때문에, 가도(歌道)에 뛰어났다. 1912년(메이지 45년) 우타카이하지메에서는 "솔 위에 학"의 칙제에 대한 읊음이 선가에 들어갔다.

메이지 천황 붕어 후에는 데이메이 황후의 여관장이 되어, 왕자(후의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 친왕) 출산에 참여했다.

; 유가오노 츠보네

: 당시 메이지 천황의 사적인 거실에는 전등, 가스등, 램프는 일절 없었다. 대신 계절에 맞는 조명(등롱, 등불)을 사용했다. 가을에 사용하는 유가오 등롱은 여관의 수제품이었는데, 어느 날 메이지 천황이 등롱에 가까이 가보니 사람의 눈, 코 구멍이 뚫린 해학적인 등롱이어서 근엄한 천황이 무심코 소리내어 웃었다. 이 유가오 등롱을 만든 사람이 소노 사치코이며, 그 이후 유가오노 츠보네라고 불리게 되었다.

2. 3. 메이지 천황 사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