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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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예배
- 2.1. 특징
3. 역대 담임 목사
4. 목회 철학
5. 새벽기도와 소망교회의 영성
6. 예배당, 말씀의 형상화
7. 소망수양관
8. 소망복지재단
9. 논란
10. 소망교회와 코로나19
참조

1. 개요

소망교회는 1977년 곽선희 목사에 의해 설립된 대한민국의 기독교 장로교 교회이다. 초대교회 예배 형식을 따르며, 주일예배의 '참회의 기도'가 특징적이다. 곽선희, 김지철, 김경진 목사가 역임했으며, 곽선희 목사는 경건한 예배, 새벽 기도 등을 강조했고, 김지철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강조했다. 소망교회는 소망수양관과 소망복지재단을 운영하며, 과거 이명박 정부와의 관계, 교회 내 폭력 사건, 언론 통제 의혹, 사기대출 및 로비 의혹 등으로 논란이 있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당 사용을 중단하고, 수양관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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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2. 예배

소망교회 예배는 초대교회로부터 내려오는 예배의 4중 구조(‘예배를 위한 나아감’, ‘말씀의 증언’, ‘성찬식’, ‘파송’)를 대체로 따르고 있다. 다만, 교회의 규모 때문인지 매주 성찬이 거행되지는 않으며,^[9] 나아감, 말씀, 감사, 파송의 변형된 4중 구조를 지킨다고 보아야 한다. 소망교회 예배 순서는 칼뱅의 제네바 예전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초대교회로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 기독교 전례와 기독교 신학에 따른 1년의 구조화인 교회력의 진수를 경험하려면 가톨릭이나 고교회파 성공회를 참고하는 것이 타당하며, 한국에서 예전적 예배의 대표 주자는 장충동 경동교회이다.

2. 1. 특징

소망교회 예배의 특징은 '''엄숙'''과 '''절제'''라고 할 수 있다. 김지철 은퇴목사는 소망교회 예배를 '절제된 경건의 예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9]

소망교회 예전은 초대교회로부터 내려오는 예배의 4중 구조(‘예배를 위한 나아감’, ‘말씀의 증언’, ‘성찬식’, ‘파송’)를 대체로 따르고 있다. 다만 교회의 규모 때문인지 매주 성찬이 거행되지는 않으며,^[9] 나아감, 말씀, 감사, 파송의 변형된 4중 구조를 지킨다고 보아야 한다. 소망교회 예배 순서는 초대교회의 예배 구조라기보다는 칼뱅의 제네바 예전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주일예배의 '참회의 기도'는 소망교회 예전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다. 참회기도는 먼저 인도자가 약 3분 30초가량 모두가 보편적이고 일상적으로 짓는 죄에 대해 고백하고, 이후 인도자의 '이제 나와 주님만이 알고 있는 죄를 침묵 가운데 고백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1분가량 침묵 속에 참회를 계속한다. 인도자의 참회기도문은 내용이나 단어 선택 등 고뇌의 흔적이 엿보이며, 담임목사의 참회기도는 신도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책으로도 출판되었다.

3. 역대 담임 목사

대수	이름	재임 기간
1	곽선희	1977~2003
2	김지철	2003~2018
3	김경진	2019~

4. 목회 철학

곽선희 초대 원로목사의 목회 철학은 다음과 같다.^[1]

곽선희 목사의 목회 철학

김지철 2대 은퇴목사의 목회 철학은 다음과 같다.^[2]

김지철 목사의 목회 철학

5. 새벽기도와 소망교회의 영성

1978년 교회 설립 당시에는 담임목사가 새벽기도회를 매일 인도하는 것이 흔하지 않았으나(보통 부목사들이 새벽기도회를 인도), 당시 곽선희 목사는 이북에서 어려서부터 드리던 새벽기도를 목회를 하면서도 하루도 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1]

이후 1대 곽선희 원로목사의 새벽기도를 이어받은 2대 김지철 은퇴목사는 담임목사 재임 중에 "소망교회의 영성은 바로 새벽기도회에 있다."고까지 말하였다.^[1]

소망교회가 1대에서 2대로 담임목사가 교체되는 가운데 분란이 없지는 않았으나, 교회가 분열되지 않은 이유도 바로 새벽기도의 영성 위에 굳게 선 수많은 평신도들이 흔들림없이 예배를 지켜냈기 때문이다.^[1]

6. 예배당, 말씀의 형상화

소망교회 예배당에는 성경 내용을 형상화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야긴과 보아스 기둥: 예배당 정면 계단 양쪽에 두 개의 기둥이 서 있다. 오른쪽 기둥은 '야긴'(그가 세우신다)이라 불리고, 왼쪽 기둥은 '보아스'(그에게 힘이 있다)라 불린다.^[1] (역대하 3:17)
화살 모양의 종탑: 소망교회를 지명하여 쏜 화살이 땅에 꽂혀 있는 형상의 종탑이다.^[2]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이사야 43:1)는 말씀을 나타낸다.
언약의 무지개 모양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예배당 측면에 있는 창문이다.^[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창세기 9:19)는 말씀을 표현한다.
야곱의 사다리 형상 조명: 본당 안 천장 중앙에 직선형 사각형이 반복되는 천장 조명이다.^[4]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 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창세기 28:12)라는 말씀을 의미한다.
성경을 형상화한 강대상: 강대상 윗부분은 두루마리 성경을 펼쳐놓은 형상이고, 이를 지탱하는 다리는 기도하는 두 손 모양이다. 두 손 사이 가림막은 시내산에서 모세 앞에 있었던 가시덤불을 의미한다.^[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애굽기 3:5)는 말씀을 나타낸다.
강대상 뒤 나무숲: 우주만물도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나타낸다.^[6]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1)는 말씀을 표현한다.
성육신을 형상화한 십자가: 나무 십자가는 육신을, 나무 십자가를 감싼 금속 십자가는 말씀을 의미한다.^[7]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14)는 말씀을 나타낸다.

7. 소망수양관

1993년 12월 경기도 곤지암 건업리의 산 중턱에 소망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지상 7층 규모로 세워졌다. 소망교회 성도들의 영적인 치유와 회복, 교회학교 수련회 등 공동체의 영적인 훈련을 위해 사용되었다.^[1]

건립 초기부터 수양관은 산자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 잡아 성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000명을 수용하는 대형 예배당과 다양한 크기의 강의실, 식당, 여러 종류의 숙소를 갖추고 있어 수많은 집회와 수련회 장소로 사용되었다.^[1]

2014년 소망교회는 수양관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예배실, 식당, 강의실, 숙소, 로비 등 모든 시설을 새로 정비하였다. 특히 2인실부터 8인실까지 다양한 크기의 모든 숙소에 화장실과 샤워실을 갖추어 성도와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1]

이를 계기로 소망교회 수양관은 소망교회 성도들을 위한 공간을 넘어 소망교회가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을 섬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1]

광주-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동곤지암 톨게이트가 생기면서 서울에서의 접근이 20분 정도 단축되어 더 많은 교인들과 단체들이 수양관을 찾고 있다.^[1]

소망교회는 소망수양관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1]

소망수양관은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소망수양관은 치유와 회복이 있는 곳입니다.
소망수양관은 쉼과 재충전이 있는 곳입니다.
소망수양관은 사랑과 나눔이 있는 곳입니다.

8. 소망복지재단

2001년 6월 소망교회는 소망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장애인 시설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설명	설명	개원일
베데스다	지적, 자폐성 장애인 생활시설	2001년
소망J&P	지적, 자폐성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2006년
소망그룹홈	지적, 자폐성 장애인 자립 재활시설	2013년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위탁운영	2007년
소망풍경	카페 (수익사업)	2017년

9. 논란

소망교회는 이명박 정부 시절 여러 사건들과 연루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교회 내 폭력 사건, 언론 통제 의혹, 사기대출 및 로비 의혹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2]^[3]^[4]^[5]^[6]^[7]

9. 1. 이명박 정부와의 관계

소망교회는 이명박의 주요 사회·정치적 인맥의 근원이다. 이명박 정부의 많은 고위 인사들이 소망교회에 출석했다.^[1]

9. 2. 교회 내 폭력 사건

2011년 1월 3일, 신학적 견해 차이로 인해 교회 안에서 목사 세 명 간의 폭력적인 충돌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담임목사가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두 명의 부목사가 예배 시간 배정을 제한받는다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 이전에 두 차례의 폭력 사건이 더 있었다.^[2]

2011년 3월 초, MBC PD수첩의 최승호 PD가 소망교회 관련 취재를 진행하던 중 갑작스럽게 다른 직원으로 교체되었다. 이 인사 조치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MBC 직원들은 이를 "비판적인 심층 취재를 추진하는 기자들을 숙청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하며 반발했다.^[3] KBS 추적 60분 PD 역시 소망교회 관련 조사를 중단시키기 위해 국제부로 갑작스럽게 발령받은 것으로 드러났다.^[4]

2011년 4월 8일, 소망교회 전 부목사가 사기대출 혐의로 체포되었다.^[5]

박태규는 부산저축은행의 대표적인 로비스트였으며, 소망교회와 관련이 있었다.^[6] 박태규는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김두우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았다.^[7]

9. 3. 언론 통제 의혹

2011년 3월 초, MBC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의 최승호 PD가 소망교회에 대한 취재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다른 직원으로 교체되었다. 이러한 인사 조치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개입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MBC 직원들은 이를 "비판적인 심층 취재를 추진하는 기자들을 숙청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하며 반발했다.^[3] K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의 PD 역시 소망교회에 대한 조사를 중단시키기 위해 국제부로 갑작스럽게 발령받은 것으로 드러났다.^[4]

9. 4. 사기대출 및 로비 의혹

2011년 4월 8일, 소망교회의 전 부목사가 사기대출 혐의로 체포되었다.^[5] 부산저축은행의 대표적인 로비스트였던 박태규는 소망교회와 관련이 있었으며,^[6]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김두우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았다.^[7]

10. 소망교회와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2월 22일 오후부터 대형교회 중 처음으로 예배당 사용을 중단했다.^[1] 이에 따라 예배는 인터넷으로 진행되었고, 교회 내 모든 시설의 출입이 제한되었다.^[1]

소망교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인터넷 예배를 처음 드린 주일의 예배 헌금 전액을 대구경북 지역에 기부했다.^[2] 기부금은 3.2억원에 달한다.^[2]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소망수양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되었다.^[3] 소망수양관은 2020년 12월 17일부터 총 120실, 280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3]

김경진 목사는 2020년 12월 10일 코로나 목회서신을 통해 "각 지체마다 환자를 위한 병상이 부족하고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우리 교회도 고통받는 이웃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웃의 아픔에 참여하고 세상을 섬기는 일은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라고 밝혔다.^[4]

참조

_[1] 뉴스 http://www.hani.co.k[...] 2011-08-29
_[2] 뉴스 http://www.viewsnnew[...] 2011-01-04
_[3] 뉴스 소망교회 취재하던 'PD수첩' 최승호 피디 결국 교체 http://www.hani.co.k[...] 2011-03-03
_[4] 뉴스 http://www.mediatoda[...] 2011-03-03
_[5] 뉴스 http://www.yonhapnew[...] 2011-04-08
_[6] 뉴스 http://www.yonhapnew[...] 2011-08-29
_[7] 뉴스 http://www.nocutnews[...] 2011-09-15
_[8] 웹사이트 소망교회 3대 담임목사에 김경진 교수 청빙 http://news.kmib.co.[...]
_[9] 문서 성찬에 대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