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켄 마사요시

1. 본문

소켄 마사요시(祖堅正慶, 1975년 1월 10일 ~)는 일본의 비디오 게임 작곡가이자 사운드 편집자입니다. 2001년부터 스퀘어 에닉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파이널 판타지 XIV의 수석 작곡가이자 사운드 디렉터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XVI의 수석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소켄 마사요시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대한 노출이 많았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전문 트럼펫 연주자였고, 어머니는 피아노와 오르간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도쿄 과학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지만, 과학자의 길을 걷는 대신 코나미에서 사운드 편집자와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1998년, 그는 스퀘어(현재의 스퀘어 에닉스)에 합류하여 사운드 효과 디자인보다는 작곡에 집중했습니다. 그는 *Gekikuukan Pro Baseball: The End of the Century 1999*와 같은 스포츠 게임에서 Kenji Ito를 도왔습니다. 그는 일본 독점 스포츠 게임인 *Nichibeikan Pro Baseball: Final League*에서 단독 작곡가로, *World Fantasista*에서 Takeharu Ishimoto와 함께 작곡가로 데뷔했습니다. 2005년에는 *Drakengard 2*와 *Front Mission 5*에서 작업했습니다.

2010년, 소켄 마사요시는 *파이널 판타지 XIV*의 수석 작곡가이자 사운드 디렉터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Heavensward*, *Stormblood*, *Shadowbringers*, *Endwalker*를 포함한 게임의 모든 확장팩을 담당했습니다. 소켄은 이 게임의 작업으로 "비디오 게임에서 가장 많은 오리지널 음악"(“Most Original Pieces of Music in a Video Game.”)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받았습니다.

소켄 마사요시는 또한 록 밴드 THE PRIMALS의 리더이기도 합니다. 2014년에 결성된 이 밴드는 파이널 판타지 XIV의 음악을 연주합니다. 2018년 5월 27일, THE PRIMALS는 한국에서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소켄 마사요시는 2020년 3월경 암 진단을 받았으며, 암 투병 중에도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파이널 판타지 14 디지털 팬 페스티벌 2021의 폐막식에서 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다행히 암은 거의 극복한 상태이며, 팬들의 응원 덕분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파이널 판타지 XIV* 5.3 패치 "크리스탈의 잔광"의 토벌전 테마곡 "To the Edge"는 그가 병상에서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