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면

1. 본문

수입면(水入面)은 대한민국 강원도 양구군의 면이었습니다. 1906년까지 회양군에 속해 있었습니다. 한국 전쟁으로 인해 양구군 대부분은 남한 땅이 되었지만, 수입면의 대부분은 북한령이 되었습니다.
역사

• 1952년 북한은 군면리 대폐합으로 수입면을 폐지하고 창도군과 금강군에 분할 편입시켰습니다.
• 현재 수입면은 대부분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측 4km 구간 내 비무장지대에 포함된 북측 지역입니다.
• 남측 양구군 동면 사태리, 비아리, 해안면의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수입면은 양구의 비무장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2003년 준공된 북한 금강산댐으로 인해 면 소재지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 수입면에는 대암산(1,277m)이 있습니다.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 중의 한 산으로, 북쪽에는 용문산, 동쪽에는 문필봉, 남쪽에는 백석산이 있습니다.
• 내금강에서 발원한 금강천이 감입곡류를 하며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사천리에서 북한강으로 흘러듭니다.
• 수입천은 북한강의 지류로, 백현리, 문등리, 건솔리 등을 거쳐 송현리, 현리, 오미리를 지나면서 소규모 충적지를 형성하고 상무룡리에서 파로호로 흘러듭니다.

• 수입면은 미수복지역으로, 대부분 북한 금강군으로 편입되었습니다.
• 2022년 6월 3일, 이학주 한국문화스토리텔링연구원장이 쓴 '금강산 아래 마을 이야기'는 양구 수입면에 살았던 어르신 10명을 인터뷰한 책으로, 옛 지명과 민속신앙, 설화 등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