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키

2. 역사

스모키는 1963년 10월 잉글랜드 브래드포드에서 결성된 록 밴드이다. 밴드는 여러 차례 이름을 바꾸고 멤버 교체를 겪으며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65년, 크리스 노먼 (리드 보컬/리듬 기타), 테리 우틀리 (베이스/보컬), 앨런 실슨 (리드 기타/보컬), 론 켈리 (드럼)의 4인조로 결성되어 '에센스(Essence)'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4] 이후 '더 포 코너스(The Four Corners)', '더 엘리자베산스(The Elizabethans)', '킨드니스(Kindness)'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활동했다. 1970년대 초반에는 여러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싱글을 발매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1973년, 론 켈리가 밴드를 떠나고 피트 스펜서가 드럼과 보컬을 맡게 되면서 새로운 라인업이 구성되었다.^[2] 이들은 니키 친과 마이크 채프먼 작곡가 겸 프로듀서 듀오를 만났는데, 이들은 스위트, 머드, 수지 콰트로 등 유명 글램 록 그룹의 곡을 쓴 프로듀서였다.^[2] 밴드는 이들의 도움을 받아 '스모키'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 데뷔 앨범 ''Pass It Around''를 발매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2] 그러나 같은 해 두 번째 앨범 ''Changing All the Time''에서 싱글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가 영국 싱글 차트 3위에 오르며 유럽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2] 이어서 "Don't Play Your Rock 'n' Roll to Me"도 히트했다.

이후 몇 년 동안 "Something's Been Making Me Blue", "Wild Wild Angels", "I'll Meet You At Midnight" 등 연속 히트 싱글을 발표했다.^[2] 특히 1976년 "Living Next Door to Alice"는 영국 싱글 차트 5위에 올랐고, "Lay Back in the Arms of Someone"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2] 스모키는 매진 투어와 100만 장 이상 판매된 앨범으로 유럽의 슈퍼스타가 되었다.^[2] 1977년 ''Bright Lights & Back Alleys''와 1978년 ''The Montreux Album''은 그들의 인기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 ''Bright Lights & Back Alleys''에서는 "It's Your Life"와 "Needles and Pins" 커버가 히트했다.

1978년, 크리스 노먼은 수지 콰트로와 함께 듀엣곡 "Stumblin' In"을 발표하여 유럽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미국에서 4위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5]

하지만 1979년 앨범 ''The Other Side of the Road'' 이후 인기는 점차 하락하기 시작했다.^[2] 1981년 앨범 ''Solid Ground''의 선공개 싱글 "Little Town Flirt"는 영국 싱글 차트에 진입하지 못했다.^[2]

1982년, ''Strangers in Paradise'' 앨범을 마지막으로 Chinnichap과 결별했다. 이후 멤버들은 자신들의 곡으로 성공을 재현하기 어렵다고 느꼈고, 1983년에는 밴드 해체를 결정하기도 했다.^[10] 크리스 노먼은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길을 걸었다.

1986년, 스모키는 재결성되었지만, 크리스 노먼은 솔로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밴드를 떠났다. 노먼의 추천으로 Black Lace 출신의 앨런 바턴이 새로운 보컬로 합류했고, 키보드 연주자 마틴 불라드와 드러머 스티브 피넬이 영입되었다.^[9] 새로운 멤버 구성으로 1988년 ''All Fired Up''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Boulevard of Broken Dreams''(1989), ''Whose Are These Boots?''(1990), ''Chasing Shadows''(1992), ''Celebration''(1994) 등 여러 앨범을 발매했지만, 영국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2]

1995년, 코미디언 로이 처비 브라운과 함께 "Living Next Door to Alice"를 리메이크한 "Living Next Door To Alice (Who the F**k is Alice)"를 발표하여 영국 싱글 차트 3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큰 인기를 얻었다.^[2] 하지만 같은 해, 밴드는 독일에서 투어 버스 사고를 당했고, 이 사고로 앨런 바턴이 사망하는 비극을 겪었다.^[14]

2. 1. 결성 초기 (1965년 ~ 1973년)

2. 2. 전성기 (1973년 ~ 1981년)

2. 3. 침체기와 재기 (1982년 ~ 1995년)

2. 4.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1995년 ~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