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디오 안젤로 마시미노

2. 역사

1935년 엔지니어 안토니오 페로 소유 회사가 건축가 라파엘레 레오네의 프로젝트로 건설을 시작하여, 1937년 11월 28일 ACF 카타니아와 포지아의 세리에 C 경기에서 개장하였고 홈팀이 1-0으로 승리하였다. 초기에는 치발리(Cibali) 경기장("2만 명의 경기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1941년에는 이탈로 발보에게 헌정되었다가 파시즘 몰락 이후 원래 이름을 되찾았다.^[1]

1960년, 카타니아가 세리에 A로 두 번째 승격된 이후, 카타니아 경영진은 육상 트랙 때문에 경기 관람에 어려움이 있어 판타노 다르치에 새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다. 이 문제는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2]

1961년 6월 4일, 이 경기장에서 카타니아가 해레니오 에레라 감독의 인터 밀란을 상대로 승리하자, 해설자 산드로 치오티는 "Clamoroso al Cibali!"(치발리에서 놀라운 일이!)라는 유명한 표현을 사용했다.

1991년과 1997년에 리모델링을 거쳤으며, 1998년 슬로바키아, 2002년 미국과의 국가대표팀 경기 등 두 번의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렀다. 또한 199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폐막 행사와 2003년 군사 세계 선수권 대회의 주요 경기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유치했다. 경기장에는 8개 레인의 육상 트랙, 훈련장(치발리노), 배구 코트(파라스페디니, 파올레티와 알리데아가 각각 남자 및 여자 스쿠데토 배구 코트에서 우승), 외부 농구 코트(외부 파라스페디니) 및 다양한 사무실이 갖춰져 있다. 2002년 2월 카타니아 칼초 잡지에는 경기장이 부적합한 20가지 이유가 나열되었지만, 여러 프로젝트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설 건설은 시작조차 되지 못했다. 2007년, 경기장 앞 빈첸초 스페디니 광장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하여 경찰관 필리포 라치티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이탈리아 축구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경기장 안전 문제에 대한 심각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2008-2009 시즌부터 전자 비디오 전광판이 설치되었다. 2013년 여름, 벤치 2개 매립, 그랜드 스탠드 A 중앙에 5개의 스카이 박스 건설, 2개의 레스토랑 구역 조성 등 첫 번째 리모델링이 진행되었다.

현재 "치발리노"라고 불리는 인접 경기장 리모델링을 위한 공개 입찰이 진행 중이다. 이 작업에는 두 경기장 모두에 혼합 천연/인조 잔디 설치, 중앙 스탠드 좌석 교체, 양쪽 커브에 새로운 좌석 설치, 언론석, 탈의실에서 경기장으로 이어지는 터널, 시설 내 모든 화장실 리모델링이 포함된다. 또한, 현재 16미터 너비에 4미터 높이의 전광판을 대체할 새로운 조명판도 설치될 예정이다. 다른 개선 사항으로는 내부 울타리, 재건축될 육상 트랙, 화재 및 전기 시스템, 벤치, 관중석-경기장 울타리, 스탠드 사이 칸막이, 그리고 장애인 구역을 경기장과 같은 레벨로 이동하는 것이 있다.

최근 파산한 Calcio Catania SpA를 대신하여 새로운 축구 클럽이 설립되면서 경기장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다. 새로운 소유주인 시칠리아-호주 출신 로스 펠리그라는 기존 시설을 중심으로 새로운 로사주라 팀의 경기장 뿐만 아니라, 이웃과 도시를 위한 서비스 시설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새 팀은 아마추어 리그부터 시작하여 카타니아를 세리에 A로 복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