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트루퍼스 2

2. 줄거리

버그로 알려진 거미형 외계 생명체에게 점령된 행성에 병사들로 구성된 한 분대가 고립된다. 새로운 레이저총 기술과 초능력자 병사들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버그들은 그들을 압도한다. 잭 셰퍼드 장군 (에드 로터)은 뛰어난 병사 4명과 함께 최후의 저항을 펼쳐, 데데 레이크 중사 (브렌다 스트롱), 초능력자 파블로프 딜 중위 (로렌스 모노슨), 질 샌디 일병 (샌드린 홀트)과 그녀의 연인 더프 호튼 일병 (제이슨-셰인 스콧), 빌리 오터 일병 (사이 카터), 그리고 레이 사하라 일병 (콜린 포치)등 생존자들의 탈출을 돕는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대는 폭풍과 버그의 매복 공격으로 인해 줄어든다. 딜 중위는 인류를 전멸시키는 버그의 환영에 시달리며 부대를 이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사춘기 동안 능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게 된 초능력자 사하라 일병에게 분노를 쏟아낸다.

생존자들은 지휘관을 살해하고 처벌로 용광로에 갇힌 불명예스러운 빅터 J. 댁스 대위 (리차드 버기)가 있는 버려진 건물로 대피한다. 치명적인 먼지 폭풍이 불어닥쳐 통신과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생존자들은 전기 펄스 펜스로 자신들을 보호한다. 댁스는 무능한 지도자라고 판단하여 딜에게서 지휘권을 넘겨받고, 딜은 댁스를 연방의 배신자로 여기며 화를 낸다.

방어가 구축된 직후, 생존자들은 학살에서 그를 구출한 세 명의 병사와 함께 살아있는 셰퍼드 장군을 만나 놀란다. 이들은 혼수상태의 찰리 소다 일병 (켈리 칼슨),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기술 상사 아리 펙 (J. P. 매녹스), 그리고 의무병 조 그리프 하사 (에드 퀸)이다. 새로 합류한 이들의 도움으로, 통신을 복구하고, 구조를 위한 함선 수송선을 기다린다.

호튼과 샌디를 포함한 몇몇 생존자들이 곧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사하라는 악몽에 시달리고 구토를 하는 등 아픈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 그녀는 실수로 그리프의 손을 스치고 초능력적인 환영을 보게 된다. 그녀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 레이크에게 가고, 레이크는 사하라가 임신했을 수 있으며, 부모나 자녀 중 한 명이 초능력자일 경우 환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사하라와 댁스는 새로운 종류의 버그와 마주하게 된다. 이 버그는 입을 통해 인체에 침투하여 뇌 내부에서 번식한다. 그들은 딜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그와 화해한다. 딜은 이전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겪었던 끔찍한 환영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탈출 중에 그의 지휘 아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것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하라는 딜에게 자신도 환영의 일부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딜은 사하라에게 임신의 드문 부작용으로 사춘기에 잃었던 초능력 능력이 일시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말한다.

화해를 한 직후, 딜은 셰퍼드 장군이 소다에게 속아 정신 조종 버그에 감염된 것을 발견한다. 딜은 소다와 감염된 병사 몇 명을 해부하고 연구하기 위해 잡으려 하지만, 감염된 오터가 댁스가 그에게 준 칼로 그를 죽인다. 살인은 댁스의 탓으로 돌려지고, 그의 이름이 칼에 새겨져 있었기 때문에 댁스는 구금된다.

댁스가 투옥된 후, 레이크는 감염된 호튼과 오터에게 매복 공격을 당해, 통제 버그를 그녀의 목구멍에 밀어 넣어 감염시킨다. 오터는 사하라를 감염시키려 하지만, 붙잡혀 머리에 여러 차례 공격을 받는다. 레이크는 자신의 통제 버그를 방해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에피네프린 주사를 맞고, 샌디에게 부상을 입히고, 호튼을 죽이고, 사하라와 댁스를 구한다. 그런 다음 버그가 통제할 수 있기 전에 자살한다. 사하라는 회복된 초능력 능력을 사용하여 레이크를 감염시킨 버그의 정신을 읽고, 버그의 계획을 발견한다. 즉, 셰퍼드 장군을 사용하여 고급 지휘부를 감염시키고, 연방 전체를 내부에서 파괴하여 사하라의 환영처럼 버그가 인류를 파괴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하라와 댁스는 감염된 나머지 병사들을 죽이고, 펄스 펜스가 고장난 바로 그 순간, 지붕에서 감염된 셰퍼드와 대면한다. 셰퍼드는 구조될 뻔하지만, 댁스가 도착하여 그를 죽인다. 댁스는 사하라를 배에 태우고, 당황한 승무원들에게 그녀가 연방의 생존에 필수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자신은 배에 타기를 거부하며 "살인자는 집에 가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버그들을 막아내며 영광스럽게 죽는다.

1년 후 지구에서 사하라—현재는 제대했다—는 갓 태어난 아들과 함께 징병 세미나에 참석하여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댁스의 행동에 대해 말하며, 그녀의 생명을 구한 댁스를 칭찬한다. 댁스는 연방의 영웅으로 불리지만, 그의 죽음은 선전 속에 가려져 있으며, 연방은 그의 실제 마지막 말을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지 마시오, 나의 영광은 영원히 살아있도다!"로 대체하여 그의 불명예스러운 과거를 숨기고, 그의 죽음을 징병의 수단으로 사용한다. 사하라가 떠날 때, 징병 담당관은 그녀의 참석에 감사를 표하고, "우리는 분쇄기에 신선한 고기가 필요하다"라며 그녀에게 아들을 잘 키우라고 말한다. 사하라는 눈에 띄게 당황하여 징병소를 떠나고, 징병 담당관은 냉정하게 미소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