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토막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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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은 2015년 4월, 김하일이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여 시화호 일대에 유기한 사건이다. 김하일은 도박으로 6천만 원을 탕진하고 아내와의 불화 끝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CCTV에 시신 유기 모습이 포착되어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 조사에서 김하일은 우발적 살인을 주장했으나, 현장 검증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이 사건은 이주 노동자의 경제적 어려움과 시화호 일대의 치안 문제를 드러내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시화호는 사방에서 국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유흥가가 발달해 있다. 경기도 안산, 시흥시, 화성시에 걸친 인공호수로, 갈대가 빽빽한 대규모 습지가 조성되어 있어 시신을 유기하기에 적합한 지형이다.
경찰은 시화호에서 발견된 시신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하여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김하일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였다. 김하일(47)은 동거인 한씨(42)와 20년간 함께 살다가 2014년에 늦둥이 아들을 낳았고, 중국 길림성에 집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었다. 김하일은 2008년부터 한국에서 일하며 세금 포함 3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았고, 2013년에는 한씨도 한국에 와서 전자 부품회사와 식당에서 일했다.[3] 그러나 김하일이 3년 전부터 카지노 도박에 빠져 6000만원을 탕진했음에도 한씨는 이를 모두 용서하고 새로 시작하자고 했다.
2. 사건 발생
경기 남부권은 경찰 1인당 담당해야 할 시민의 숫자가 전국 평균 500명보다 2배 많은 1000명 정도여서 치안 문제가 지적되기도 한다.[2]
47세 김하일과 42세 동거인 한씨는 20년간 함께 살다가 2014년에 늦둥이 아들을 낳았다. 이들은 고향 중국 길림성에 집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한국에 와서 일했다. 김하일은 세금 포함 3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았고, 2013년에 한국에 온 아내도 전자 부품회사와 식당에서 일했다.[3]
2. 1. 범행 동기
범인 김하일은 3년 전부터 카지노 도박에 빠져 6000만원을 탕진했으나, 아내 한씨는 이를 모두 용서하고 "새로 시작하자"고 했다. 그러나 김하일은 아내의 잔소리가 늘어나자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망치로 내리쳐 살해했다. 이후 화장실에서 시체를 여러 토막 내고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담아 유기했다.[4][5] 경찰에 체포되었을 때 김하일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4]
김하일은 경찰에 구속된 후 2015년 4월 13일 현장검증에서 "돌아간 와이프에게 미안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제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자살하려고 했기 때문에…자살에 실패했습니다."라고 밝혔다.[7]
2. 2. 시신 유기
김하일은 아내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고, 시화호 일대 여러 곳에 유기하였다.[4] 이는 범행을 은폐하고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김하일은 시신을 토막 낸 후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담아 집에서 300여 미터 떨어진 조카의 집 옥상에 가방을 버리고, 다른 시신들은 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시화방조제에서 비닐봉지에 담아 바다에 버리는 등 여러 날에 걸쳐 다섯 곳에 시신을 유기했다.[4]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에는 김하일이 커다란 가방을 들고 서 있는 모습과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4] 경찰은 시화호에서 한씨의 손을 발견하고 김하일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여 검거하기 위해 잠복 수사를 하였다. 김하일은 한씨의 다리 등을 담은 가방을 소지한 채 아침 일찍부터 자전거를 이용하여 옮겼지만 경찰이 뒤를 따랐고, 이를 눈치 챈 김하일은 골목길을 이용하여 인근에 있는 자신의 사촌 집에 들어가 옥상에 시체를 유기하려 하였다.[6]
3. 수사 과정
3. 1. CCTV 영상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에는 김하일이 커다란 가방을 들고 서 있는 모습과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4][5] 김하일은 경찰에 의해 한씨의 손이 시화호에서 발견되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경찰은 김하일을 검거하기 위해 잠복 수사를 하던 중, 김하일이 한씨의 다리 등을 담은 가방을 소지한 채 아침 일찍부터 자전거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뒤따르는 것을 눈치챈 김하일은 골목길 지형을 이용하여 인근 사촌 집에 들어가 옥상에 시체를 유기하려 했다.[6]
3. 2. 범인 검거 및 현장 검증
경찰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해 김하일의 모습을 포착하고, 시화호에서 한씨의 손이 발견되자 김하일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김하일을 검거하기 위해 잠복 수사를 진행했다. 김하일은 한씨의 다리 등을 담은 가방을 소지한 채 아침 일찍 자전거로 이동했지만, 경찰이 뒤를 따랐다. 이를 눈치챈 김하일은 골목길 지형을 이용해 인근 사촌 집에 들어가 옥상에 시체를 유기하려 했다.[6]
결국 김하일은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으며, "우발적으로 살인을 감행했다"고 밝혔다.[4][5] 4월 10일 구속된 김하일은 4월 13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등 다섯 곳에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돌아간 와이프에게 미안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제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자살하려고 했기 때문에…자살에 실패했습니다."라고 밝혔다.[7]
4. 사회적 파장
시화호는 사방에서 국도를 통해 쉽게 도달할 수 있어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유흥가가 발달해 있고 안산, 시흥, 화성에 걸친 인공호수로 갈대가 빽빽한 대규모 습지가 조성되어 있어 시신을 유기하기에 적합한 지형이다. 이러한 이유로 시화호에서는 연쇄 강력사건이 잦았다.[2]
4. 1. 이주 노동자 문제
김하일 부부는 경제적 안정을 위해 한국에 왔다. 남편 김하일은 2008년부터, 아내 한씨는 2013년부터 한국에서 일했다. 김하일은 세금 포함 300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았고, 한씨도 전자 부품회사와 식당에서 일하며 돈을 벌었다.[3] 그러나 김하일이 3년 전부터 카지노 도박에 빠져 6000만 원을 탕진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한씨는 김하일을 용서하고 새롭게 시작하려 했지만, 잔소리가 늘어나자 김하일은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4][5]4. 2. 시화호 치안 문제
시화호는 사방에서 국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유흥가가 발달해 있다. 안산, 시흥, 화성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로, 갈대가 빽빽한 대규모 습지가 조성되어 있어 시신 유기에 적합한 지형 때문에 연쇄 강력사건이 잦았다.교통이 편리하여 이주민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사는 지역은 우범지대가 많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남부권은 경찰 1인당 담당해야 할 시민의 숫자가 전국 평균 500명보다 2배 더 많은 1000명 정도여서 치안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있다.[2]
참조
[1]
뉴스
토막살인 자주 발생하는 시화호, 왜?
http://mbn.mk.co.kr/[...]
[2]
뉴스
"또 시화호 시신유기…경기남부 경찰력, 서울의 1/10"
http://www.nocutnews[...]
[3]
웹인용
'리얼스토리 눈' 사화호 토막살인 사건, 살해 당일 태연하게 식사 '문제는 도박?
https://web.archive.[...]
2015-04-14
[4]
뉴스
‘리얼스토리 눈’ 시화호 토막 시신 사건의 원인…‘남편의 도박’
http://mbn.mk.co.kr/[...]
[5]
뉴스
'리얼스토리 눈' 시화호 토막살인, 시신유기 당시 CCTV 공개 '충격'
http://sports.chosun[...]
[6]
뉴스
'리얼스토리 눈' 시화호 토막살인, 경찰과 숨막 히는 추격전에 '시체 유기'
http://reviewstar.he[...]
[7]
뉴스
시흥 토막살인 현장검증…김하일 "자살하려다 실패"
https://news.nave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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