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활 필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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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활 필화 사건은 1922년 11월, 월간지 《신생활》이 러시아 10월 혁명 5주년 기념호를 발간하면서 사회주의와 노동 운동 관련 기사를 실었다가 관련자들이 구속되고 유죄를 선고받은 사건입니다.
사건 배경:

• 《신생활》은 1922년 3·1 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박희도가 사장을 맡아 창간한 잡지입니다.
• 김원벽 등 3·1 운동 참가자 출신의 기독교 청년 계열과 김명식, 정백, 신일용 등 좌파 계열이 연합하여 발간했습니다.
• 《신생활》은 사회주의 사상을 소개하고,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을 비판하며, 사회주의 이상과 여성 해방론 등을 다루었습니다.

• 1922년 11월, 《신생활》은 러시아 혁명 5주년 기념호를 발간했습니다.
• 이에 일제는 '신생활사 필화 사건'을 일으켜, 《신생활》을 발매 금지하고 관련자들을 체포했습니다.
• 사장 박희도, 주필 김명식, 기자 신일용 등이 「신문지법」과 제령(制令) 위반으로 기소되었습니다.
• 1923년 1월, 경성지방법원에서 관련자들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예: 김명식 징역 2년)
• 이 사건으로 《신생활》은 폐간되었습니다.

• 신생활 필화 사건은 일제강점기 언론 탄압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입니다.
• 한국 사회주의 운동 초기, 언론을 통한 사상 전파와 그에 대한 탄압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 이 사건은 사회주의 지식 체계의 유통지이자 '활동 기지'로서 신생활사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 1922년 3월 11일에 창간되었으며, 사회주의 계열의 최초의 대중 잡지였습니다.
• 무산 대중의 개조와 혁신을 목표로 했습니다.
• '개조와 혁신', '신생활 제창', '평민 문화 건설', '자유 사상 고취'를 주지로 삼았습니다.
• 김명식은 <동아일보>에 '니콜라이 레닌은 어떠한 사람인가'라는 글을 61회에 걸쳐 연재하여 한국에 레닌과 볼셰비즘을 본격적으로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