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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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강(新川江)은 1971년까지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과 송파구 잠실동 사이를 흐르던 한강의 지류였습니다. 새내, 새개천, 신천 등으로도 불렸습니다. 1970년대에 송파강을 매립하는 대신 이 강을 넓혀 한강의 본류가 되었습니다.

신천 강씨(信川 康氏)는 강호경을 시조로 하는 한국의 성씨입니다. 신천은 황해도에 위치한 지명으로, 신천 강씨는 황해도 신천을 중심으로 정착하여 고려시대에 크게 세력을 떨쳤습니다.

신천 강씨의 시조 강호경은 고려 태조 왕건의 외6대조입니다. 고려 건국 후 국조대왕으로 추존되었습니다. 중시조는 고려 충렬왕 때 호종공신인 강지연으로, 신성부원군에 봉해지면서 신천을 본관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강씨는 신천, 곡산, 재령 등 여러 본관이 있지만, 모두 신천 강씨 중시조 강지연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에도 신천 강씨가 많이 살고 있는데, 제주 입도조는 강영입니다. 강영은 조선 태조 때 왕자의 난으로 인해 제주도로 피신하여 정착했습니다.
참고:

• 강(康)씨의 유래: 강(康) 자는 평안, 화목, 안락함을 상징하는 글자로, 주나라 무왕의 아우인 강숙(康叔)으로부터 유래했습니다.
• 신천 강씨 관련 유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는 제주 입도조 강영의 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