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백 개국원종공신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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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백 개국원종공신녹권(沈之伯 開國原從功臣錄券)은 조선 태조 6년(1397년) 10월에 공신도감에서 왕명을 받아 심지백에게 내린 문서로, 그가 개국원종공신임을 증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개국원종공신이란?개국원종공신은 조선 개국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왕이 즉위하기 전부터 그를 지지하고 왕위에 오르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한 공로가 있는 신하를 말합니다.
심지백 개국원종공신녹권의 내용

• 발급 시기: 1397년(태조 6년) 10월
• 발급 기관: 공신도감
• 수여자: 심지백 (당시 사재부령)
• 공신 등급: 개국원종공신 3등
• 포상 내용:
• 전(田) 15결 하사
• 부모와 처에게 벼슬 수여
• 자손에게 음직(蔭職) 수여
• 후손에게 은전 및 천역(賤役) 면제 특권 부여

• 역사적 가치:
• 태조실록에 누락된 내용을 보충하여 조선 초기 개국공신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 당시 원종공신제도의 법제적 근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선 초기의 제도와 용어의 변천 과정을 보여줍니다.
• 인쇄사적 가치:
• 현존하는 개국원종공신녹권 중 발급 연대가 이른 시기에 속합니다.
• 목활자로 인쇄된 가장 오래된 자료 중 하나이며 보존 상태가 양호합니다.
• 우리나라 활자 인쇄술 발달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 국어학적 가치:
• 당시 사용된 이두문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국어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 심지백 개국원종공신녹권은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 현재 부산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크기는 가로 140cm, 세로 30.5cm이며 두루마리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