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호택 (186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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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택(沈琥澤, 1862년 ~ 1930년 6월 3일)은 조선 고종 ~ 일제강점기 때 만석꾼으로, 송소고택(松韶古宅)의 제1대 장주입니다. 호는 송소(松韶)입니다.
다음은 심호택에 대한 추가 정보입니다.
- 생애: 1862년에 태어나 1930년에 사망했습니다. 조선 영조 때 만석지기였던 심처대(沈處大)의 7대손으로, 청송 심씨 가문의 부를 이어받았습니다.
- 송소고택 건립: 1880년(고종 17년)에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 송소고택을 건립했습니다. 이 집은 조선 시대 민간인이 지을 수 있는 최대 규모인 99칸으로, 당시 심호택의 부와 명성을 보여줍니다.
- 만석꾼: 당대 경주 최부자와 함께 경상도 지역의 양대 만석꾼으로 불릴 정도로 큰 부를 누렸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전국에서 세금 납부 5~7위를 기록할 정도로 재력이 상당했습니다.
- 사회 활동: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일어난 의병 활동에 많은 군자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 송소고택: 현재 국가민속문화재 제25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9,000여㎡의 대지 위에 10채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 자료에 따르면, 동명이인으로 1947년에 태어나 2010년에 사망한 시인 심호택도 있습니다. 시인 심호택은 『하늘밥도둑』, 『최대의 풍경』, 『미주리의 봄』, 『자몽의 추억』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원광대 불문과 교수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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